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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다루기

대한인 2016. 11. 16. 04:21


 사진:펌

 

 

많이 사랑했나 보다

아주 사랑했나 보다

무척 사랑했나 보다

 

나는 어른이니 이별에 많이

슬퍼하지 않으리라 자신했는데

 

나는 어른이니 이별에 그리

애달파 하지 않으리라 확신했는데

 

요즘은 잠시라도 틈이 나면

그 사이로 그대가 비집고 들어온다.

 

어찌나 빠른지 순식간에 튀어나오고

 

어찌나 날카로운지 순식간에 후비어 파고든다.

 

얇디 얇은 시간의 틈마다

이렇게 쉴 새 없이 그대 졸졸 새어 나와

 

견고하지 못한 내 마음마저

와장창 무너지면 나는 어찌하나

 

무너져버린 내 마음 시간이 지나

더욱더 아프면 나는 어찌하나

 

나는 어른이라도

여전히 내 마음을 잘 모르고

 

나는 어른이라도

여전히 내 마음을 잘 다루지 못하나 보다

 

 

- 오리여인 / '우리말 꽃이 피었습니다'중에서 -

 

출처:아침명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