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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남자뿐이라오

대한인 2016. 12. 4. 05:16

 


내 남자뿐이라오/雪花 박현희




눈을 돌려 바깥세상을 보면
잘생긴 외모와 훌륭한 남자도 참으로 많지만
내 눈에 비친 가장 멋진 남자는
미래의 꿈과 소망을 함께 키우며
사랑으로 한길을 걸어가는
내 남자뿐이라오.

 

부와 명예 권력 모두를 거머쥔 남자가
제아무리 훌륭하다 한들
포근하고 안락한 사랑의 보금자리를 위해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생활전선에서 동분서주하는
든든한 내 남자 하겠나요.

 

비록 질그릇처럼 투박하지만
변치않는 소나무처럼 한결같은 사랑으로
가족을 소중히 여기고 끔찍이 위하는
누구보다도 자상하고 마음 따뜻한
오직 내 남자뿐이라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