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인 2016. 12. 26. 11:35


 사진:펌

 

 

누가 종이에 "엄마"라고 쓴

낙서만 보아도 그냥 좋다.

내 엄마가 생각난다.

 

누가 큰 소리로 '엄마"하고

부르는 소리만 들어도 그냥 좋다.

그의 엄마가 내 엄마 같다.

 

엄마 없는 세상은

생각만 해도 눈물이 앞을 가린다.

 

몸이 아프고 마음이 아플 때

제일 먼저 불러 보는 엄마

엄마를 부르면 일단 살 것 같다.

 

엄마는 병을 고치는 의사

어디서나 마음도 사랑으로

바꾸어 놓는 요술 천사

 

자꾸자꾸 그리워해도

그리움이 남아 있는

나의 우리의 영원한 애인 엄마

 

 

- 이해인 -

 

출처:모모 좋은글과 명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