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식재(植栽) 방법
식물과 용토,화분이 준비되면 식재에 들어가게 되는데
야생초가 잘 자라게 식재하는 요령은 배수(排水)와 통기(通氣)가 잘 되게 심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마사토의 알갱이 크기에 관계없이
모두 체로 치거나 물로 흙가루를 제거한 용토를 사용하고
종묘의 뿌리에 묻어 있는 흙도 깨끗이 씻은 후
묵은 뿌리, 긴 뿌리, 상한 뿌리와 상한 잎 등을 잘라내고 얕게 식재한다.
화분은 미리 물 속에 담구어 수분을 충분히 흡수시켰다가 사용한다.
1) 식재의 시기 야생초는 종류가 많고, 생육, 개화, 휴면 등의 습성이 달라서
그 성질에 알맞는 식재, 불갈이의 방법과 시기를 선택해야 하기 때문에 다음 예를 참고하기 바랍니다. a> 봄에 꽃이 피는 야생초 민들레, 제비꽃, 처녀치마, 할미꽃 등과 같이
봄에 꽃이 피는 야생초들은 이른 봄(2월 하순에서 3월 중순경)이 적기이며,
꽃을 피우지 않는 일반의 야생초들도 이시기가 적기라 할 수 있다.(남부지방 표준)
b> 여름, 가을에 꽃이 피는 야생초 도라지, 마타리, 용담 등과 같이
여름 또는 가을에 꽃이 피는 야생초들은 기온이 높아진 2월에서 4월에 걸쳐 심는것이 좋다.
C> 꽃이 진 뒤 휴면하는 야생초 복수초, 얼레지, 약난초 등과 같이
꽃이 진 뒤에 잎과 줄기등이 말라 죽고 여름철 휴면에 들어가는
야생초는 휴면기간 중에 식재, 분갈이를 하는것이 좋다.
d> 키우는 이의 상황에 따라 위와 같은 방법이 많이 달라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