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뿌리의 크기나 절단 정도로 지상부의 강약을 조절할 것 분경에 사용되는 야생초의 뿌리를 정리할 때에는 똑같이 정리하는 것이 아니고, 심는 위치에 따라 가감하는 것이 필요하다. 화분 중심부에 여러 포기를 함께 심으면, 뿌리의 색육이 나빠져서 지상부도 쇠퇴하기가 쉽다. 그러나 화분의 가장자리 부분에 심겨진 야생초는 산소화 수분 공급이 원활하여 생육 상태가 더 좋아지기 때문에 분경 제작 후, 1년이 경과되면 전체의 균형이 일그러지는 경우가 많다. 그 원인은 식재할 때 뿌리의 크기나 절단 정도를 조절해 주지 않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