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재배장소와 관리
야생초는 재배 장소에 따라 햇빛의 부적합, 습도의 부족, 고온, 강풍에 의한 건조,
찬바람에 의한 냉해 등이 생기므로 재배 장소의 이동, 차광막, 인조잔디(못쓰는 카페트등)의 이용,
분무등으로 각 야생초의 생육조건에 적합한 환경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
(1) 통풍
① 물 준뒤 3시간 정도 지나면 분토, 잎의 물기가 마르는 정도의 통풍이 적당함
② 실내에 두었던 분은 밤에는 (베란다등)에 내 놓을 것
③ 여름에 잎이 잘 타는
현상 : 봄에 싹이 돋을 때나 장마철에 햇빛이 부족하거나 통풍과 배수가 부족할 때 생긴다.
(2) 햇빛
① 아침 햇빛이 가장 먼저 드는 곳에 분을 둘 것
② 고온기에 햇빛이 너무 강하면 잎이 탄다.
③ 오후의 서쪽 햇빛은 피할 것 (식물의 광합성은 오전 중에 이루어지고 오후에 각처로 운반된다.)
④ 분 속의 온도가 27도이상 되면 식물의 성장이 중지되므로 저녁때나 밤에 물을 주어서 분속의 온도가 낮에 덜 오르게 한다.
⑤ 고산식물을 그늘에만 두면 죽는 수가 있다. 이것은 뿌리는 시원하되, 잎과 줄기는 햇빛을 받아야만 하는데 잎과 줄기에 햇빛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⑥ 반음지식물(반그늘을 좋아하는 식물)은 나뭇잎사이로 비치는 햇빛이 50%정도 차광된 상태를 유지시켜 주는 것이 좋다.
햇빛을 좋아하는 식물을 그늘이나 사육상 밑에 두면 말라 죽는다.
(3) 아파트 베란다에서의 재배
① 창문은 1년 내내 열어서 통풍이 잘 되게 할 것 (겨울 -3도 정도 이하 때만 닫아 줄 것)
② 식재 할 때 용토의 알갱이를 좀 굵은 것을 사용할 것
③ 물을 다소 건조 할 정도로 적게 주어야 잘 자란다.
④ 여름의 직사광선을 피하거나 장마철에 비를 덜 맞게 하는 장점이 있다.
(4) 옥상이나 노지에서의 재배
① 아침 햇빛을 받도록 하고 오후 햇빛을 피하기 위해 차광막 등의 장치를 하는것이 좋다.
② 정원수 등의 그늘을 이용하는 장소를 택할 것
③ 특히 통풍에 유의 할 것
(5) 야생초도 겨울잠을 재워야 한다.
① -3도 정도까지는 베란다의 창문을 항상 개방하여 야생초들의 겨울잠을 재워야 다음에 잘 자란다. ② 1년 내내 온실 속에서 상온 상태 (항상 같은 온도)에서 자란것은 웃자라든지 허약해져서 볼품 없게 된다 (휴면 시켜야 한다)
(6) 야생초의 실내 장식
① 실내 장식을 많이 하면 꽃이 시들거나 빨리 떨어진다.
② 잎, 줄기 등이 웃자라서 약해지고 병충해에 걸리기 쉽다.
③ 부득이 실내 장식을 할 때는 1~2일간 정도 단시일 내에 하고 특히 겨울철 따뜻한 실내에 두는 것은 금물이다.
(7) 야생초의 여름나기 (특히 장마철 이후)
① 강한 햇빛을 피할 것 (잎이 타거나 시든다) --- 차광시설 할 것
② 통풍이 잘 되게 특히 유의할 것
③ 굵은 마사토로 식재할 것
④ 장마철에 비를 피할 것
⑤ 식재때 분속에 돌을 넣어 냉각시켜 온도 조절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⑥ 물은 저녁 때 해가 진 뒤 선선할 때 줄 것
⑦ 여름철에 비료 주는 것은 금물이다.
⑧ 꽃이 진 뒤에는 분갈이를 하거나 분을 풀어줄 것 (세근 같은 방법)
⑨ 토분으로 이중 장치를 해서 심는 방법도 있다.
(8) 야생초의 겨울나기
① 배양 화분대 밑이나 처마 밑에 분을 모아둔다.
② 노지에서는 분을 땅속에 묻고 낙엽(또는 짚)을 덮는다.
③ 바람이 세찬 데는 바람막이를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