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산야초의 계절별 관리법 (초봄~봄) ※ 초봄의 준비 작업 혹한을 이겨낸 산야초들은, 2월이면 벌써 싹이나 뿌리가 기지개를 켜기 시작한다. 봄에 일찍 피는 식물들은 얼음이 채 녹지 않은 산골짜기에서 꽃봉우리를 틔워서 가련하게 생긴 꽃을 피운다. 겨울울타리를 헐어낸다 : 2월이면, 아직 대부분의 산야초가 겨울나기를 하고 있는 중이지만 종류에 따라서는 햇빛을 충분히 받을 수 있는 곳에 내놓아야 하는 것도 있다. 노루귀, 쌍둥이바람꽃, 제비꽃, 패모무리 등은 겨울울타리에서 꺼내 양지바른곳으로 옮겨놓는다. 갈아심기 : 3월이 되면 대부분의 종류가 갈아심기하거나 포기나누기해야 할 적기를 맞이한다. 특히 가을꽃이라서 꽃이진 후에 갈아심기하지 못했던 것은 봄에 반드시 갈아심기 해서 분속의 물빠짐이나 통풍이 잘 되도록 해 주어야 한다. 또, 지난해 가을에 사 두었던 모종도 이주심기 할 시기를 맞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