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과 희망을 주는 동기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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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천국에 올려보낸 재료

대한인 2013. 5. 1. 07:48

어느 여인이 죽어서 천국에 갔습니다.
천사가 그를 맞이하며,
'당신이 살 집으로 안내하겠다'고 했습니다.



천사가 데리고 가는 길 양옆으로는
너무나 아름다운 집들이 늘어서 있었습니다.
집마다 정원에는 듣지도 보지도 못한
꽃들이 만발해 있었습니다.



여인은 기대에 차서 천사를 따라갔습니다.
그런데 길은 점점 황량해지고,
천사는 꽃 한 포기 없이 다 쓰러져가는
판자집 앞에 멈춰 서서 말했습니다.

"이곳이 부인이 살 집입니다."

여인이 놀라서 물었습니다.




"아니, 저 아름다운 집들이 있는데
왜 나를 이런 곳에 살게 하는 거죠?
난 세상에 있을 때도 대저택에서 살았는데."

그러자 천사가 말했습니다.

"부인, 뭔가를 오해하셨군요.
이곳 천국에서는 당신이 지상에 살 때
올려보낸 재료만을 갖고 집을 짓는답니다."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김혜자  저 



"만일 내가 옷이라면
세상의 헐벗은 아이들에게 먼저 갈 겁니다.
만일 내가 음식이라면
모든 배고픈 아이들에게
맨 먼저 갈 겁니다."

=김혜자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 중에서



*적어도 하루에 여섯 번을 감사하자고 예쁜 공책에 적었다.
하늘을 보는 것,
바다를 보는 것,
숲을 보는 것만으로도 고마운 기쁨이라고.
그래서 새롭게 노래하자고….
먼 길을 함께 갈 벗이 있음은 얼마나 고마운 일인가.
기쁜 일이 있으면 기뻐서 감사하고,
슬픈 일이 있으면 슬픈 중에도 감사하자고,
그러면 다시 새 힘이 생긴다고,
내 마음의 공책에 오늘도 다시 쓴다.

=이해인 수녀님 글



갑자기 삶의 무게가 느껴집니다.
'크게 버리는 사람만이 크게 얻을 수 있다'는 법정스님의 무소유의 삶이
새삼 존경스럽습니다.
넓은 저택의 방에서 잔다고 아름다운 꿈을 꾸는 것도 아니고,
비싼 음식을 먹는다고 천년을 사는 것도 아니고,
좋은 옷을 입는다고 날아 갈 수 있는 것도 아닌데
살아 생전에 지금도 왜 그리 탐욕을 버리지 못하는 것인지...
인생이 불쌍하고 처량하디는 생각이 듭니다.



어떻게 살아야 잘 사는 것인지
정확히 구분 할 줄은 모르나,
남의 가슴 아프게 하지 않고 희망을 주는 삶이 되고,
뒤돌아 서도 손가락질 안받고 살면 잘 사는 것이 아닐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