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사람들이 빠져나간
빈 자리
나만의 오롯한 시간
의례히 곁다리 끼는 님들 만나기 위한 손길은
날래게 부지런을 떤다
달그락 달그락 뽀드득뽀드득 졸졸졸
설거지를 마치면
들들들 청소기로 말끔히 청소를 끝내고
치카치카 푸아푸아
스킨 로션 크림을 톡톡톡 바르곤
눈 밑에 아이크림을 사알~살
머리를 한번 스윽 매만지곤
가스 렌지에 불을 댕긴다
잔잔한 꽃무늬 찻잔에
커피믹스를 소로록
주전자에선 살려달란 비명소리
요란 벌떡 지근하고
빠지직 소리에 찻잔 속에선
화들짝 놀라 제풀에 사르르
살며시 찻잔을 들고
눈 살째기 으~흠 이 향
입술을 가져다 한 모금 호올짝 하면
혀끝을 타고 흐르는
달보드레한 요 맛
어머...!
그런데 이를 어째
찻잔과 접시와의 짧은 입맞춤 소리에
문득 님들이 보고 싶어지네
커피를 마시다 문득,
님들이 보고 싶어지는 거 있지?
행복이 가득한 하루를 선물합니다(^-^)~.
" 물건 크기 자랑 "
남자들 몇명이 모여서
누구의 물건이 제일 큰가
입씨름을 하고 있었다.
"누가 뭐래도 갑돌이 물건이 최고야,
12마리 참새가 앉고
13마리째 참새가 한쪽 다리를 들고 있을 정도거든"
"무슨 소리야,
을식이는한강에서 수영할때
물건이 바닦에 닿을 정도인걸"
두사람이 하는 애기를
가소롭다는 듯 듣고 있던 친구가
"어째?, 그 정도를 가지고
큰 물건이라고 할 수 있냐?
.
.
.
.
.
.
.
.
.
.
.
.
.
.
.
.
.
.
.
.
.
.
.
.
.
내 친구 상구는
태평양 건너 미국에 있는데
그 친구 마누라가 여기서 애를 낳았다니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