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해진 중학교 국어 교과서 어떻게 공부해야 하나
아이가 중학교 들어가니 달라지는 게 너무나도 많네요. 그 중에서 가장 큰 변화는 바로 교과서
듯한데요… 개학을 하고 아이가 교과서를 가져왔는데 예전에는 교육부에서 발행하는 교과
서로로 공부했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국어 교과서도 ** 출판사로 돼있네요.
교과서 내용이나 질도 상당히 좋아요. 무슨 잡지책처럼 사진도 많고, 그림도 많고, 자료도 많고, 서술형 평가가대세인지 서술형 평가도 단원 끝마다 자리잡고 있고…
그런데, 얼마 전에 신문에서 보니 교과서 변경과 관련해서 기사가 났던데… 정말~ 장.난. 아니더군요. 중 1 국어교과서는 작년(2010)에 무려 23종으로 바꼈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문제는 늘어난 교과서 수가 아니라 교과서가 늘어나면서 23종 교과서에 수록되어 있는 소설, 시, 수필을 더해보면 소설이 60편, 시 200여편, 수필이 80여편 이라고 하네요…
당장 내신은 교과서를 가지고 공부하면 되겠지만… 고입이나 대입을 대비하기 위해서는 국어 공부방법이 많이 달라져야 하겠더라구요… ㅠㅠ
사실 영어는 정@어학원, 청@어학원 같은데 보내면 어느 정도 해결되고, 수학도 절대 강자는 없어도, 엄마들 평판대로 보내면 그럭저럭 따라 하는데 초등학교 때부터 저놈의 국어가 문제란 말이죠… 국어는 논술하고도 가장 연관이 많은 것 같고.. 그러자고 학원 보내기도,
과외시키기도 마땅치 않고,... 무작정 책 많이 읽힌다고 해결 될 것도 아닌 것 같고..
그래서 선배 엄마들. 인터넷, 신문기사 등등 참조해서 정보를 좀 얻었지요. 일단 1학년이니
만큼 참고서 및 교과서 관련 책을 찾아 봤어요..
참고서로는 우선 자기 교과서에서 나온 출판사의 기본 자습서를 준비하시는 게 맞겠죠? 우리 애는 교과서가 천재교육인데 천재 교육에서 나온 참고서가 있더라고요.. 가격은 후덜덜….(출판사들이 교과서를 미끼로 참고서 장사하는 거 아닌가 하는 의심이…) 그리고 교과서가 여러 종이라 다른 학교 교과서도 공부할 필요가 있잖아요. 그에 대비해서는 한끝 국어!!
이건 가격 비교를 해봐도 인터넷 서점마다 다 똑같더군요. 17000원인데 10% 할인해서 15300원에 파네요. 물론 학교 시험에서는 자기 학교 교과서에서 거의 다 나오겠지만 가끔 까다로운 문제나 보다 먼 미래를 생각하면 가격 압박에도 불구하고 꼭 사야 할 것 같은 공포가 엄습하네요.
책은 어떤 게 있나 살펴보았습니다. 창비에서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라 시리즈가 있는데요.
교과서 수록, 시, 소설, 수필 등 3권으로 되어있네요. 저는 소설을 샀는데 우리가 잘 아는 동백꽃, 학, 수난이대 등 옛날 작품이랑 잘 알려지지 않는 현덕의 나비를 잡는 아버지, 오정희 소음공해, 윤홍길- 기억속의 들꽃 등 요즘 뜨는 작품들도 있네요.
단점이라면 단편위주이고 한권이다 보니 수록 편수가 많지는 않네요. 가격은 세트에 29000원 10% 할인해서 26100원 일단 신뢰도도 있고 책 잘 만드는 회사니까 구입고려..
하나 또 눈여겨 보고 있는 책은 타임기획의 중 1교과서 소설
수록 작품으로는 역시 동백꽃, 소나기, 상록수, 토지, 홍길동전 등 여러작품이 있네요…
그런데 문득 상록수나 토지 등은 장편인데 어떻게 다 담았을까라는 의문점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확인해보니 웬만한 것은 다 수록한 것은 많는데 전문이 아니라고 하네요.
요즘 교과서 관련 도서는 웬만하면 전문으로 읽던데.. 창비는 전문 수록이라 장편은 못 싣는 것 같지만 작품 수는 적고 그래서 고민 중 입니다..
그래서 알아보다 보니 삼성출판사에서 나온 주니어필독선이라는 전집세트가 있더라구요… 구성을 보니 한국문학(50권), 세계문학(20권) 고전 필독선(31권), 통합논술(9권) 이렇게 110권이랍니다.
한국문학이 50권이라~ 꽤 되네요. 주요 작품은 상록수, 태평천하, 무정, 동백꽃, 메밀꽃 필 무렵, 한국수필, 아큐정전.. 등이 전문으로 포함되어 있다고 하네요…
가격은 110권 세트가 706,500원..으로 좀 비싼 편이네요… ^^;; 근데 알아보니 롯데 홈쇼핑에서는 349,000원에 판매되고 있구요… TV에서 방송을 할때는 319,000원으로 3만원이 더 할인된다고 하네요!!
중학교 이후 국어 공부는 그야말로 왕도가 없는 것 같아요. 국어 책 열심히 읽고, 관련 된 작품 찾아 전문 읽고, 작가 관련 된 작품 찾아서 읽고, 그리고 문제 풀어보고, 그래야만 수능이든, 논술이든 길이 보일 것 같아요.
수능 언어영역(2014년 부터는 국어로 바뀌지요)에서 고득점을 받은 학생들 말을 들어보면 문학작품을 많이 읽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된대요. 그도 그럴 것이 아는 문학작품이 나온다면 미국 첨 간 사람이 LA에서 고향 사람 만난 것과 같지 않을까요? ㅎㅎ
중1 엄마들 인제 시작인 데 중요한 시작 같아요. 한발짝 아니 반발짝 앞섬이 결국에는 평생 앞서는 길이 아닐까요? 아이들을 위해서 엄마들도 열심히 공부하자구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