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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8경중 제5경 구담봉

대한인 2013. 5. 5. 15:37

내륙의 바다 청풍호와 월악산이 함께하는 청풍명월

옥순봉(玉荀峰) 국가명승 제 48호

월악산국립공원에 속해 있는 옥순봉(玉筍峯)은 제천시 수산면 괴곡리에 있다.

옥순봉은 제천 10경중 제 8경에 속하는 면승지중의 명승지이며 "퇴계 이황선생이 단애를 이룬 석벽이 마치 비온 뒤 솟아나는 옥빛의 대나무 순과 같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며, 연산군때의 김일손은 「여지승람」에 이중환은 「산수록」에 뛰어난 경치를 칭송하였다.

기암 괴봉이 거대한 병풍처럼 펼쳐지면서 청풍호와 어우러져 뛰어난 경관을 연출한다. 

 

옥순봉에는 전해내려오는 전설이 있다.

퇴계 이황 선생이 단양군수로 재임(1548년)할 때 기녀 두향이 옥순봉을 단양군에 속해 줄것을 간청하여, 퇴계 이황선생이 청풍군수에게 이를 첯하였으나 거절하자 단애를 이룬 석벽에 「단구동문(丹丘洞門」이라고 새겨 놓았다.

이후 퇴계이황선생이 풍기군수를 거쳐 몸이 쇠약하여 안동으로 낙향하자 두향은 난과 매화를 가꾸며 정갈히 지내던 중 1570년 퇴계이황이 돌아가시자 강선대옆에 묻어달라는 유언을 남기고 죽었다 한다.

 

구담봉(龜潭峰) 338m,  옥순봉  283m 

충북 단양군 단성면 장회리

유람선에 몸을 싣고 충주에서 단양을 향해 물살을 가르다 보면 서남쪽 머리위로 그림같은 바위산이 보인다. 대나무를 곧추세운 듯한 옥순봉과 거북 한 마리가 뭍으로 올라가는 듯한 형상의 구담봉이다.


아담한 규모의 부챗살처럼 드리워진 바위능선이 설악을 닮은 듯하고 능선 좌우의 기암절벽이 금강에서 옮겨놓은 것 같은 구담봉은 이 산을 찾는 사람들에게 짜릿한 쾌감과 눈요깃감을 선사한다.


충북 제천시 수산면과 단양군 단양읍의 경계를 이루는 구담봉은 이웃의 옥순봉과 함께 충주호 수상관광의 백미. 호수에서 보는 절경 못지 않게 산행코스 또한 아기자기해 봄철 산행지로 최적이다.


옥순봉에서 구담봉으로 이어지는 길에는 진달래 나무를 잡으며 오르는 환상적인 길이 펼쳐진다.까마득한 바위가 앞을 가로막지만 오른쪽으로 돌면 금세라도 무너질 듯한 흙길이 아슬아슬하다.

앞선 사람이 손을 잡고 끌어주거나 뒤에서 밀어주어야 하는 암벽코스는 일명 「사랑코스」수직 절벽을 이룬 구담봉에서의 조망도 막힘이 없어 훌륭하다.구담봉을 에워싼 듯한 충주호 풍경이 으뜸이다.

교통안내
충주에서 30분 간격으로 운행하는 신단양행 버스를 이용하여 장회리나 계란리에서 하차.

중부고속도로 음성IC로 진입, 금왕-충주-수안보휴게소 3거리에서 좌회전-36번국도-수산-장회리에 이른다. 

관련사이트
구담봉/옥순봉 : [단양군] 소개, 등산코스, 가는길 등 
구담봉 : [관광공사] 소개, 등산코스, 교통, 숙박 등 
옥순봉 : [제천시] 소개, 산행코스, 산행정보 등

 

멋진 경치 한번 구경해 보세요...

 

구담봉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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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담봉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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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담봉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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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담봉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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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담봉5

구담봉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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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담봉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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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순대교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