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 블랜차드의 최근작은 사우스웨스트항공의 명예 대표이사로 있는
콜린 배렛과의 대화록을 수록하였습니다.
글 가운데 콜린의 리더십 철학이 흥미롭습니다.
1. 우리는 리더십에 대한 철학이 꽤 단순합니다.
사람들을 올바로 대하면 좋은 일이 생길 거라는 것이죠.
우리 사람들에게 리더십에 관한 이야기를 할 때면 전 칠판에
피라미드 하나를 그리곤 시작하합니다.
2. 그리고는 이렇게 말을 합니다.
"여러분이 피라미드의 꼭대기에 있어요.
여러분이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사람이죠.
우선순위 면에서 가장 중요한 고객입니다.
따라서 황금률에 따라 여러분을 대하고
여러분이 자신의 일, 자신 그리고 이 회사 내 자신의
위치에 대해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즐거운 환경을 만드는 데
시간 중 80퍼센트를 할애할 겁니다.
3. 하지만 내가 이렇게 한다면 여러분도 해주어야 할 것이 있어요.
바로 우선순위 면에서 두 번째로 중요한 고객인 우리 승객들에게
따뜻함, 관심, 즐거움을 베푸는 겁니다.
지속적으로 그렇게 할 수만 있다면
우리 승객들은 우리의 행동이 다른 기업에서 지금까지 본 것들과
얼마나 다른지 알아보고, 계속해서 우리 회사로 돌아올 것입니다.
4. 그들이 우리 회사를 애용하고 충성도 높은 고객이 된다면
우리에 대한 이야기를 친구들에게 하겠죠.
그러면 우리는 돈을 벌 수 있을 것입니다.
이는 곧 여러분의 직업 안정성을 높이고
우선순위 면에서 세 번째로 중요한 고객인 우리 주주들을 기쁘게 해줄 테니
모두에게 윈-윈인 셈이죠.
콜리의 이 같은 설명에 대해 켄블랜차드는
자신의 이야기를 이렇게 더합니다.
5. 콜린, 정말 잘 말해줬어요.
섬기는 리더의 에너지는 단순히 재정적 결과에만 맞춰지는 것이 아니라
세 가지 핵심 결과에 초점을 맞추어야 합니다.
즉 누구나 원하는 고용주, 누구나 원하는 서비스 제공자,
누구나 원하는 투자 대상이 되는 데 기울여야 합니다.
얼마 전에 달라이라마에 대한 아주 좋은 훌륭한 글을 읽었습니다.
6. "기업은 단수히 수익을 창출하는 기계가 아니라 살아있는
복잡한 유기체라고 했죠. 따라서 수익은 기업의 목표가 아니라
훌륭한 일의 결과가 되어야 합니다.
사람은 식량과 물이 없으면 살아남을 수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은 삶을 유지하는 수단인 것이죠.
기업도 수익없이는 살아남을 수 없죠.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인간 삶의 목적과 중요성은 단지 먹는 것과
마시는 것으로 치부할 사람은 없을 겁니다."
7. 섬기는 리더들은 재정적 성공이 기업의 최우선 목표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단지 직원과 고객을 훌륭히 대우하는데서
나오는 부산물이라는 것이죠.
그러면 우리 둘 다 다음 사실을 믿는다고 봐도 되겠죠?
"수익이란 직원들에게 동기를 부여하는 환경을 창출하고
고객들을 돌보는 데서 받는 일종의 갈채다."
-출처: 켄 블랜차드/콜린 베렛, (켄블랜차드의 러브스토리), 21세기북스, pp.50-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