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산의 산맥이 마치 은색의 용이 춤을 추는 모습과 비슷하다 하여 '옥룡(玉龍)'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하는 옥룡설산(玉龍雪山)은 이름 그대로 1년 내내 눈이 녹지 않는 설산이다.
20km 떨어진 여강(麗江)의 서북부에 웅장하게 서 있어
여강(麗江) 시내에서 이곳 주봉을 볼 수 있다.
주봉은 해발 5,596m로 지금까지 많은 등반가들에게 시선을 끌고 있지만,
어느 누구에게도 정복된 적이 없는 처녀산이란다.
이곳에서는 설산의 기경을 감상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고원산림의 풍모도
볼 수가 있는데, 희귀한 식물들이 많아 '현대의 얼음하천 박물관', '식물의 왕국'이라고 한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