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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찾은 日 학자들…태극기 흔들며 "독도는 한국 땅"

대한인 2013. 5. 25. 21:46
독도 찾은 日 학자들…태극기 흔들며 "독도는 한국 땅"

 

2013-05-23 12:01

   

독도 찾은 日 학자들…태극기 흔들며 "독도는 한국 땅"
[앵커멘트]

일본의 역사학자 등으로 구성된 지식인 단체 회원들이 오늘 오전 독도를 찾아 "독도는 한국 땅"이라고 선언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허성준 기자!

오늘 독도를 찾은 일본 지식인들이 누구인가요?

 [리포트]

일본의 역사학자와 종교계 인사 등으로 구성된 '다께시마의 날을 다시 생각해 보는 시민 모임'의 회원 3명입니다.

이들은 오늘 아침 7시 20분쯤 울릉군 사동항에서 독도학당 관계자와 함께 독도로 출발했습니다.

오전 9시20분쯤 독도 선착장에 도착했는데요.

선착장에서 태극기를 흔들며 "독도는 한국 땅"이란 구호를 3번 외쳤습니다.

또 독도학당 관계자와 함께 독도에 대한 사랑을 담은 시를 낭송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어 독도를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며 20여분간 머문 뒤 9시40분쯤 독도를 떠났습니다.

일본인들의 독도 방문은 간혹 있었지만 일본 지식인들이 독도를 찾아 "독도는 한국 땅"이라고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번에 독도를 들어가기 위해 울릉도에 도착한 일본 지식인들은 모두 4명입니다.

하지만 일행 가운데 1명인 사카모토 유이치 전 규슈 국제대학 교수가 독도행 배에 오르기 전 갑자기 "독도를 한국땅으로 볼 수 없다"고 입장을 바꿨습니다.

사카모토 전 교수는 독도는 한국땅이라고 적힌 단체 티셔츠 착용을 거부하면서 독도학당 관계자들과 매표소 직원들이 승선권을 주지 않았습니다.

이들은 지난 21일 우리나라에 들어와는데요.
부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 정부의 편향된 독도 정책을 강력히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전 세계 각종자료에서 독도가 한국영토라는 사실이 나타난다며 이런 역사적 사실을 일본 정부가 외면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올바른 역사인식을 위해 독도가 한국 땅이라는 새로운 교과서를 만들어 일본의 학생들에게 올바른 역사인식을 세워줄 계획도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사회2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