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년초로 완도, 대청도, 황해도 구월산, 해안의 모래땅이나 들의 풀밭에 자생한다. 키 40~80cm정도자라며 근경은 옆으로 기고, 줄기는 외대로 곧게 서며 원기둥 모양이다. 잎은 어긋나나 가지쪽에서는 마주나며, 피침형으로 길이 6-10cm, 끝이 뾰족하고, 짙은 녹색으로 잎자루는 거의 없다. 5~6월에 피는 꽃은 하늘색으로 지름 13㎜정도로 줄기 끝에 취산꽃차례로 달리며, 꽃받침은 5갈래, 화관통은 길이 8㎜, 수술 5개이다. 열매는 골돌로 길이 5-6cm, 털이 없으며, 종자는 검은 갈색의 긴 타원형이다. 꽃이 피었을 때 옆에서 보면 '丁'자 비슷하게 보이므로 정향나무에 대하여 정향풀이라고 한다. 속명 Amsonia는 미국의 의사 John Amson을 기념하여 붙여졌다. 정향풀의 줄기, 잎, 뿌리를 남성의 음위에 약용한다.
-구글에서 검색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