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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박쥐 나물의 생태와 활용

대한인 2013. 6. 14. 04:02
 

                       

                      민박쥐 나물의 생태와 활용


    이명 : [박쥐나물] [큰박쥐나물]
    학명 : Parasenecio hastata subsp. orientalis (Kitam.) H.Koyama
    분류군 : Compositae(국화과)
    원산지 : 한국
    크기 : 높이 1~2m 정도 자란다.
    형태 : 다년초.
    분포 : 한국, 일본, 중국 북부(만주), 사할린에 분포한다.
    일명 : Yobu-suma-so


생태


    근생엽과 밑부분의 잎은 꽃이 필 때 없어지고 중앙부의 잎은 호생하며
    3각형 또는 창모양이고 예두 심장저이며
    길이 25~35cm, 폭 30~40cm로서 양면 특히 뒷면에 짧은 털이 있고
    가장자리가 3개로 갈라지며 양쪽 열편은 다시 갈라지기도 하고
    엽병은 길이 9~13cm로서 보통 날개가 있다.

    열매
    수과는 선형이며 길이 5~8mm, 지름 1.5mm로서 종선이 있고 털이 없으며
    관모는 길이 7mm 정도로서 백색 또는 칙칙한 백색이다.


    꽃은 7~9월에 피고 원줄기 끝의 원추화서에 달리며
    총포는 길이 10-12mm, 나비 5mm이고
    포편은 5-8개이며 소화는 6-9개이고 화관은 길이 8-9mm이다.

    줄기
    높이 1-2m이고 곧게 자라며 대궁의 속이 비어 있고 녹색이다.
    윗부분에서 가지가 퍼지며 가지에 짧은 털이 있다.

    뿌리
    근경은 단단하며 짧고 넓게 뻗지 않는다.


생육 환경

    ▶깊은 산골짜기에서 자란다.
    ▶반그늘지는 공중습도가 있는 곳이 좋다.
    토질은 보수력이 있고 부식질이 많은 비옥한 땅이 좋다.
    배수가 잘 되는 것도 중요하므로 다소 경사진 구릉지대가 재배에 유리하다.

    꽃/번식방법
    ▶실생과 분주로 번식한다.
    ①실생번식: 가을에 씨가 익으면 채종하여 직파해도 되고 봄에 파종해도 된다.
    ②분주 : 봄에 싹트기 전에 포기를 캐내어 싹을 2~3개 붙여서 쪼개어 30cm 간격으로 심는다.

    재배특성 대개 표고 500m 이상의 임지(고냉지)의 수림 사이 평지에서 재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대개 4월말부터 깊은 산속에서는 7월까지도 채취가 가능하다.

    결실기
    9월, 10월


이용방안

    ▶봄에 나온 잎을 생으로 밥을 싸먹는 산나물이다.
    어린 싹을 나물로 무쳐 먹거나, 기름에 볶기도 하고 국거리로도 이용하며
    샐러드나 튀김으로도 이용할 수 있는 향채인데 조림(줄기)도 하고
    삶아서 말렸다가 묵나물로도 이용하는 영양가 높고 강장(强壯)의 효과도 있는 훌륭한 건강식품이다.

    보호방안 봄에 싹이 20cm쯤 자랄 때 낫으로 베어내면 밑쪽에서 다시 싹이 나온다.
    두번째 싹은 그대로 자라게 해서 추대하기 전에 상순을 다시 수확한다.
    그렇게 하면 모주도 보호할 수 있고 생산량도 증대시킬 수 있다.

    유사종
    ▶기본종은 포편이 8개이고 소화가 13-19개이며 엽병 기부가 넓지 않고 잎 뒷면에 털이 보다 많다.


    특징
    흔히 `박쥐나물`이라고 하며 종류가 여럿 있으나
    통틀어서 박쥐나물로 통칭되는 맛있는 고급 산나물이다.
    박쥐나물의 세모꼴 모양의 큰잎은
    흡사 박쥐가 날개를 펴고 날아가는 형상 같아서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