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 마블인 지구가 토성과 같은 띠가 있고 그걸 지구에서 본다면 어떤 모습일까요?
먼저 적도 부근입니다.
에콰도르 Quito에서 본 띠는 정말 띠입니다.
하나의 가는 레이저 광선처럼 보입니다.
여기는 폴리네시아입니다.
띠가 보이지는데 가운데 공백이 있죠.
이는 지구의 그림자입니다.
지구의 그림자가 띠를 가리고 있습니다.
여기는 북극권입니다.
적도 부근을 지나가는 띠가 살짝만 보입니다
여긴 과테말라입니다. 북위 14도인데요.
한국도 이와 비슷한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항상 하늘에 하얀 무지개가 떠 있는 느낌이겠네요
아! 과테말라 보다 위도 39도에 있는 미국 워싱턴이 더 정확하겠네요.
워싱턴에서 본 띠입니다.
정말 굉장한 이미지입니다.
Ron Miller 는 이거 말고도 이전에 지금의 달 위치에 토성이나 목성이 있으면 어떻게 보일까 하는 이미지도 만들었습니다. 지금의 달 위치에 목성이 있다면 지구는 인력에 의해 끌려들어가겠지만 끌려 가지 않는다면 이런 풍경을 매일 볼 것입니다. 좀 무서운 이미지네요. 재미있는 상상인데 한 편으로는 섬뜩 합니다. 우주의 먼지 보다 못한 지구지만 우리는 이런 사실을 수시로 잊고 하루하루를 삽니다.
출처 http://io9.com/if-earth-had-a-ring-like-saturn-508750253
David Garrett / Humoresq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