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센 뽀빠이 `시금치` 많이 먹는 이유 있다
[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
시금치를 먹는 것이 근육을 보다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스웨덴 캐롤린스카연구소 연구팀이 `세포대사학저널`에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소량의 무기질산염을 3일동안 섭취한 후 건강한 사람들이 자전거를 타거나 운동을 하는 동안 산소를 덜 소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만으로 무기질산염 보충제를 섭취할 필요는 없으며 이번 연구를 통해 과일과 채소 특히 잎이 많은 녹색 채소를 섭취하는 것이 건강에 왜 좋은지에 대한 설명을 한 가지 더 할 수 있게 됐다"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시금치 한 접시 혹은 붉은 근대 2-3개에 함유된 정도의 질산염을 섭취하는 정도면 이 같은 건강의 이로움을 얻을 수 있다"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과일과 채소가 심혈관질환을 막고 당뇨병을 예방한다는 것은 그 동안 잘 알려져 왔지만 과연 어떤 활성성분이 이 같은 효과를 내는지는 불확실했던 바 이번 연구결과 무기질산염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 (megmeg@mdtoday.co.kr)
고희정 기자 블로그 가기 http://megmeg.mdtoday.co.kr/
<건강이 보이는 대한민국 대표 의료, 건강 신문 ⓒ 메디컬투데이(www.mdtoday.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