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기노심(達其怒心)...이라. <장자>에 보면 호랑이를 길들이는 사육사는 호랑이의 기분과 상태를잘 살펴서 길러야 큰 화를 면할 수 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達其怒心, 호랑이가 성이 났을 때는 잘 달래서 그 기분을 조절시켜야 한다는 뜻입니다. 時其飢飽하여 達其怒心이라! 호랑이가 배가 고픈지 배가 부른지 그 상황을 잘 파악하여 호랑이의 분노를 달랠 줄 알아야 훌륭한 사육사인 것이다. 虎之與人異類, 호랑이와 사람은 비록 다른 종류이지만 媚養己者 順也오, 자신에게 잘 해주는 사람에게는 순종하고. 故其殺者 逆也라! 자기를 죽이려는 자에게는 덤벼드는 것이다. 관계를 유지하는데 가장 큰 장애가 되는 것은. 감정조절의 실패라고 합니다.
결국 내 감정을 앞세우기 보다는 상대방을 인정하고 대응하는 것이 상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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