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도리인오대덕목(五大德目) 인의예지신(仁義禮智信)을지키자. 태극기, 애국가, 무궁화, 한글 사랑은 애국입니다
카테고리 없음
장마철에도 우리 집은 뽀송뽀송 단순히 온도만 높다고 불쾌지수가 오르진 않는다. 온도보다 습도가 더 큰 영향을 미친다. 습도는 식중독, 곰팡이 질환, 호흡기 질환 등의 주범이다. 장마철을 맞아 공간별로 대비해야 할 습기제거법과 위생관리 방법을 소개한다. Idea 1 쉽게 구할 수 있는 천연재료를 활용하자 장마철 습기제거제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시판 습기제거제를 모두 사용했다면 새 걸 사기보다 내부를 비운 뒤 염화칼슘을 채워 보자. 염화칼슘은 철물점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다. 입구를 종이로 감싼 뒤 옷장에 두면 습기제거제와 동일한 효과를 낸다. 천연재료 중에 제습 효과가 있는 것이 많다. 집 안 곳곳에 소품처럼 배치하면 습기를 손쉽게 제거할 수 있다.
굵은소금 굵은소금을 큰 그릇에 담아두면 습기를 흡수한다. 습기를 많이 흡수했다 싶으면 햇빛에 말린 후 다시 사용한다. 알코올 벽지에 습기가 차면 눅눅해지고 들뜨거나 곰팡이가 생긴다. 알코올과 물을 1:4 비율로 희석해 곰팡이가 핀 곳에 뿌리면 알코올 성분이 습기와 곰팡이를 제거한다.신문지 옷장이나 서랍장, 이불장 등에 넣어 두면 신문지가 습기를 흡수한다. 습기제거제와 함께 넣어 두면 효과가 2배다. 핸드백, 신발 등 가죽제품 안을 신문지로 채워 보관하면 습기 제거뿐 아니라 변형까지 막을 수 있다. 숯 숯은 수분이 없이 바짝 마른 상태이고 미세한 구멍이 고밀도로 분포되어 제습효과가 뛰어나다. 실내가 건조하면 수분을 방출해 습도를 높이고, 습도가 높을 때는 수분을 흡수해 습도를 낮춘다. 습기가 많은 여름철에는 바짝 마른 숯을 집 안 곳곳에 놓아 두면 눅눅한 기운을 없애고 곰팡이가 피는 것을 방지한다. 숯은 효과가 떨어졌다 싶을 때쯤 한 번씩 먼지를 털고 물로 씻은 후 햇빛이나 전자레인지에 바짝 말려 다시 사용한다. 향초 양초는 나쁜 냄새와 습기를 동시에 제거한다. 특히 아로마 향초를 이용하면 벌레퇴치 효과와 방향제 역할까지 해 장마철에 사용하기 적격이다. 집 안 전체에 은은한 향을 뿜어 기분 전환에도 좋다. 벽돌 숯처럼 기공이 많은 벽돌도 흡습성이 뛰어나다. 신발장에 하나쯤 넣어 두면 눅눅함을 방지할 수 있다. 젖은 신발이나 우산 등을 올려 두면 빨리 마른다. Idea 2 공간별 습기 제거법 달리해야 장마철엔 습기의 우위를 가리기 힘들 정도로 집 안 곳곳에 습기가 가득하다. 공간별 맞춤 제습법을 참고하여 뽀송뽀송한 환경을 만들어 보자. 01 옷장 만능 습기 제거제, 신문지 활용하세요 장마철엔 특히 옷장의 통풍에 신경 써야 한다. 긴 옷은 간격을 두어 걸고, 통풍이 잘 되도록 가능한 한 여유를 두어 수납한다. 땀이 밴 옷은 옷장에 방치하지 말고 바로 세탁한다. 옷을 수납할 때는 대나무 소재의 바구니를 이용하는데, 바닥에 신문지를 깔고 옷을 쌓는다. 옷 사이에 신문지를 넣으면 습기를 흡수해 눅눅함을 방지한다. 핸드백 등의 가죽제품은 통기성 좋은 부직포에 넣어 보관하고, 신문지로 내부를 채워 습기 제거와 모양 변형을 동시에 잡자. 가방 속에 방습제를 넣어 두면 가죽이 쪼그라들거나 변색할 수 있으므로 삼간다. 습기 찬 옷장은 곰팡이에 쉽게 노출되므로 습기제거제나 숯 등을 넣어 둔다. 습기는 바닥에서 차오르므로 옷장 아래와 서랍에 넣어 두는 것이 효과적이다. ▶ 장마철 빨래는 이렇게 습기 많은 장마철, 가장 문제되는 것은 빨래다. 장마철 집에서 빨래를 말리기가 쉽지 않다. 오히려 건조해도 세탁물에서 냄새가 나는 경우가 흔하다. 이럴 땐 세탁할 때 세제와 함께 표백제를 넣는다. 의류에 있는 오염도 쉽게 제거되고 살균 효과가 있어 같은 조건에서 건조해도 악취가 나지 않는다.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실내 건조용 세제를 사용하면 효과적이다.02 침구류 세균ㆍ진드기 제거엔 계피 습기를 머금은 이불에서는 세균과 진드기 번식이 쉬운데 이럴 땐 계피가 효과적이다. 헌 스타킹에 계피를 담아 침대 아래나 이불 모서리에 놓는다. 알코올에 계피를 2~3일 담가둔 후 분무기에 담아 침구에 뿌려도 효과적이다. 03 신발장 젖은 신발은 벽돌에 올리자 습한 장마철, 신발장 관리를 소홀히 하면 소중한 신발이 망가지기 쉽다. 신발장 내부의 먼지를 제거한 뒤 드라이어를 사용해 1~2분간 말린다. 신발장 바닥에 신문지를 깔고 흡습력 좋은 벽돌을 넣어 쾌적한 환경을 만들자. 운동화가 비에 젖었을 때는 햇빛이 아닌 그늘에 말리자. 쨍쨍한 땡볕에 말리면 스며든 수분이 빠르게 증발하면서 운동화가 수축될 수 있다. 페트병의 주입구를 피해 세로로 반 자른 후 운동화 안쪽으로 깊숙이 밀어 넣어 말리면 모양이 잘 살고 시간도 단축된다. 또한 철사 옷걸이를 S자 모양으로 구부린 후 운동화를 걸어 말리면 바람이 잘 통해 빨리 마른다. 녹차 티백이나 원두커피 가루 등을 모아 신발 속에 넣어 두면 악취 제거에 좋다. 04 욕실&주방 욕실은 건식으로, 주방 양념은 묵은 쌀로 주방과 욕실은 조금만 부주의해도 쉽게 곰팡이, 세균 등이 번식하는 곳이다. 습기가 많은 욕실은 욕실 자체를 건식화하면 습기뿐 아니라 곰팡이와 같은 세균 번식을 막을 수 있다. 건식욕실은 말 그대로 물기가 없는 욕실을 뜻하며, 욕조, 샤워부스 외에는 물을 사용하지 않거나 최소화하는 것이다. 바닥이 항상 말라 있기 때문에 관리하기 편하다. ▶ 주방 양념 관리는 이렇게 자체 수분이 있는 고춧가루나 참깨는 곰팡이가 생길 수 있으므로 냉동 보관한다. 소금통 밑바닥에 묵은 쌀을 넣으면 습기를 제거하고 소금이 굳는 것을 방지한다. 유리병에 담긴 참기름과 들기름은 대량으로 구매한 굵은소금 속에 넣어 두면 쩐내가 나지 않고 보송보송하게 보관할 수 있다. 된장과 고추장은 냉장보관하며, 다시마ㆍ표고 가루 등의 천연 가루도 수분이 남아 있을 수 있으므로 냉장 보관한다. Health Tip 습기, 왜 관리해야 하는가? 기상청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10년간 지속해서 기온·강수량이 상승하고 있다. 올해 역시 아열대성 기후의 특징인 덥고 습한 날씨가 지속되며, 높은 기온과 강수량을 기록할 것이다. 여름철 적정 실내 온도가 26~28℃라고 할 때, 적정 습도는 40~60%이다. 개인마다 정도 차이는 있지만 이 정도만 돼도 보통 굉장히 덥고 습하게 느낀다. 하물며 우리나라는 기온 상승과 강수량의 증가로 70%가 넘는 높은 습도가 유지될 때가 많다. 이렇게 고온다습한 여름 장마철은 식중독이 나 곰팡이 질환, 호흡기 질환 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젖은 옷이??신발을 통해 세균과 곰팡이에 노출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천식이나 알레르기 질환 원인이 되는 집먼지진드기는 습한 환경에서 번식하기 쉽기 때문에 장마철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물은 되도록 끓여 마시고, 과일은 껍질을 깎아 먹는 것이 좋다. 또한 외출 후 돌아오면 손을 깨끗이 씻고, 집안 전체 습기를 제거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