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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에게 맞는 창의적 체험활동은?

대한인 2013. 7. 16. 08:10

 

우리 아이에게 맞는 창의적 체험활동은?

교육기부 통한 체험활동 프로그램

2011년 02월 07일(월)

지난 27일과 28일 이틀에 걸쳐 진행됐던 학교교육과정 선진화 엑스포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엑스포에서 100대 우수학교의 성과물 전시와 함께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끈 것이 여러 기관과 기업 등에서 선보인 다양한 체험활동 프로그램들이다.

지역사회와 정부 각 부처, 기업 등의 좋은 프로그램과 정책들은 창의·인성 교육이 폭넓게 이뤄지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기업, 출연연, 대학, 시민단체, 개인 등 기부 의사자가 보유한 시설, 프로그램, 재능 등 모든 활용 가능한 자원을 초·중등교육에 활용토록 하는 것이 교육기부다.

이 교육기부는 추진기관이 각 전문영역에서 축적해온 수많은 지식, 경험, 시설을 교육과정과 연계함으로써 사교육비 절감, 지역 교육격차 해소, 공교육 경쟁력 강화 등의 효과와 함께 창의·인성을 갖춘 인재양성에 기여할 것이란 기대를 받고 있다.

2010년 12월 31일을 기준으로 전국의 교육기부 현황은 24개 연구소와 5개 기업, 50개 대학에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각 기관서 다양한 체험활동 프로그램 선보여

학교와 산·학·연 기관 사이에서 교육과정 연계, 시도교육청 연계, 교육과정 가공 등의 역할을 담당하는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이번 엑스포를 통해 여러 프로그램들에 대해 소개했다.

‘지질과학자와 함께하는 테마여행’은 우리나라의 주요 지역은 물론 태평양, 북극, 샌프란시스코 지진대, 그랜드 캐년 등을 직접 방문해 각 지역에 따른 지질정보에 대해 학습하는 프로그램이다. 현재까진 교사연수로 운영돼 왔지만 올해부터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한국과학창의재단은 또한 다양한 직업군을 대상으로 하는 ‘청소년 진로체험 프로그램’, 과학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고 미래 과학기술 인력을 확보하기 위한 ‘KAI(한국항공우주산업) 에비에이션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법무부는 어린이부터 청소년, 일반인, 교사, 특수 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여러 가지 법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를 위한 교재를 개발·발간하고 있다. 특히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에는 저작권 퀴즈대회, 생활법 경시대회, 방과 후 법 교육, 학생 자치법정 등 다양하고 흥미로운 프로그램들이 운영되고 있다. 법무부는 또한 대전에 체험형 법교육시설인 ‘솔로몬 파크’를 운영하고 있기도 하다.

여성가족부에서는 청소년의 창의적 체험활동을 돕기 위한 여러 청소년 수련시설 등을 소개했다. 여성가족부는 현재 청소련 수련시설 708개소, 청소년 단체 72개를 운영하고 있다.

이 외에도 많은 기관과 지역단체들이 여러 가지 프로그램들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인성 교육에 힘쓰고 있다. 하지만 이는 비단 공공기관에서만 이뤄지는 것은 아니다. 이번 엑스포를 교육과학기술부와 공동 주최한 조선일보는 NIE라는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그 성과들을 선보였다.

NIE는 Newspaper In Education의 약자로 교육에 신문을 활용한다는 뜻이다. 세계70여 개국이 실시하고 있는 NIE는 신문 스크랩을 통해 신문을 읽고 재해석하며 거기에 자신의 의견을 붙이는 과정들을 통해 새로운 결론을 도출해냄으로써 종합적인 고등사고능력을 키우는 교육과정이다.

우리 아이에게 맞는 프로그램, 어떻게 찾을까?

이처럼 여러 기관과 기업, 연구소 등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여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관람객들은 한편으로 우려 섞인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프로그램이 다양한 만큼 그에 대한 정보력이 뒷받침돼야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의견이다. 학생이 관심과 흥미를 가지지 않거나 좋은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를 얻기 힘들다면 오히려 또 다른 교육 소외 현상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것.

이에 관련 기관들은 다양한 체험활동 프로그램들에 대한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는 방법들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요즘엔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접근이 가능한 인터넷으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통합정보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는 것.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체험활동에 대한 모든 정보를 제공하고 창의체험자원지도를 제공하는 ‘창의체험 통합정보넷(www.crezone.net)’를 운영하고 있다. 이 사이트를 이용해 창의적 체험활동에 대한 정보를 습득한 후, 단위학교별 창의적 체험활동을 시행, 이는 교육학술정보원이 운영하는 종합지원시스템인 에듀팟(edupot)에 활동기록으로 남게 돼 입학사정관제와 같은 평가 시스템에 활용된다.

에듀팟(www.edupot.go.kr)은 창의적 체험활동을 자율활동, 동아리 활동, 봉사활동, 진로활동의 4가지 영역으로 나눠 소개한다. 또한 특기적성 중심의 방과후 활동 및 독서활동 등의 내용도 기록된다. 여기에는 사교육 의존가능성이 있는 체험활동이나 어학시험, 교외수상, 자격증 등은 기록하지 못하며 학교계획에 의한 체험활동 또는 학교장의 허가 하에 시행한 활동들만 기록할 수 있다.

학생 스스로가 활동내용과 소감을 스스로 작성하며 교사의 승인과 함께 기록으로 남게 되고 학생의 잠재력과 소질, 인성, 적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신뢰성 있는 자료로 활용된다.

여성가족부에서도 각종 청소년시설과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포털사이트에 대해 소개했다. 이는 ‘청소년활동 통합 정보사이트(www.yrm.or.kr)’라는 이름으로 올해 3월부터 운영될 예정이며 지역별, 활동영역별, 기관별, 참가대상별로 자신에게 맞는 활동 프로그램을 검색해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조재형 객원기자 | alphard15@nate.com

저작권자 2011.02.07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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