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 씨와 껍질은 영양의 보고
포도는 수박과 함께 여름철 대표식품으로 손꼽힌다.
포도는 맛도 좋을 뿐 아니라 적포도주가 성인병이나 암을 예방하는 효능이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건강식품으로도
그러나 한국인들의 포도 섭취량은 선진국에 비해 많은 편이 아니다.
또 식습관 등의 이유로 몸에 좋은 껍질과 씨앗은 먹지 않는 등 포도의 진가를 모르는 경우가 많다.
과학논문 사이트 유레칼러트 등에 소개된 포도의 효능에 대해 알아보자.
미국 뉴욕의 마운트 싸이나이 대학의 쥴리오 파시네티 박사팀이 실험용 생쥐에게 포도 씨의 폴리페놀 추출물을 5개월
동안 투여한 결과, 기억력 감퇴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 '아밀로이드 베타-56'이라는 신경독소 물질이 감소한 것
파시네티 박사는 "포도에서 추출한 폴리페놀이 알츠하이머 발병 위험이 높은 사람들이나 이미 발병 초기 단계에 접어
든 환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연구 결과"라고 밝혔다.
네덜란드의 마스트리흐트 대학교 연구팀은 "이미 신진대사에 어느 정도 문제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더 큰 효과를
그러나 연구팀은 비만환자가 아닌 날씬한 사람들을 상대로 했을 때도 같은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는 의문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