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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애간축(知愛看畜)

대한인 2013. 7. 24.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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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준(兪漢雋, 1732∼1811)
조선 후기의 문장가로 서화에도 재능을 지녔던 학자. 본관은 기계(杞溪).
초명은 한경(漢炅). 자는 만청(曼倩) 또는 여성(汝成), 호는 저암(著菴) 또는 창애(蒼厓).
1768년(영조 44) 진사시에 합격한 뒤 김포군수 등을 역임하고 형조참의에 이르렀다
남유용(南有容)의 제자로 송시열(宋時烈)을 추모하여 《송자대전 宋子大全》을 놓지 않았다고 한다.
당대에 뛰어난 문장가로 손꼽혔으며 저서로 《저암집》이 전해온다.
그림에 대한 재능도 거론되지만 그것을 입증할 유작은 알려진 것이 없으며,
 화우(畵友)들이 많았던듯,
당시 화가들의 그림에서 제발문(題跋文)을 심심하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지애간축(知愛看畜)...이라.


 


조선 후기 문장가이자 회화 평론가였던
兪漢雋 선생은 그저 그림을 벽에다 걸어놓고
소장의 가치만 아는 사람에 대하여 일침을 가하고 있습니다.
 
유한준 선생이 말하는 그림에 대한 네 가지
태도는 知愛看畜입니다.
 
가장 낮은 등급은 보유할 畜자,
축지자로 그저 그림 축적한 것을 자랑하는 사람입니다.
그 위의 등급이 볼 看자, 간지자로 마치 어린아이가 그림을 보듯이
붉고 푸른 빛깔 이외 아무런 구별을 못하는 사람입니다.
 
그 위의 등급이 사랑할 愛자.
애지자로 그저 그림에 대한 애착만 가지고 있는 사람입니다.
가장 최고의 등급은 알 知자, 知之者로,
그림과 정신적인 교감을 하며 자신의 정서를 키워나가는 사람입니다.
 
우리의 인생도 그저 많이 가진 것만
자랑하고 행복하다고 생각하며 살고 있지는 않은지,
유한준 선생의 그림에 대한 네 가지 등급을 통해 반성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