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질 구출·테러 진압… "불가능은 없다"
■ 세계의 특수부대
1941년 창설 영국 SAS 활약후 전세계 잇따라 조직
미국 그린베레·네이비 실에 이스라엘 S13 등 유명
1941년 창설 영국 SAS 활약후 전세계 잇따라 조직
미국 그린베레·네이비 실에 이스라엘 S13 등 유명
영화 '네이비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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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특수부대는 특수작전을 수행하기 위해 훈련된 부대로서 군사적 성격이 강했지만 1970년대 이후 세계적으로 테러가 빈발하면서 대테러부대의 역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이 때문에 각국의 특수부대는 특수전뿐 아니라 테러진압 등 대테러활동을 위해 다양한 훈련을 수행하고 있다.
인류역사상 다양한 특수부대가 존재했지만 현대적인 의미의 특수부대는 1941년 창설된 영국 육군의 공수특전단 'SAS(Special Air Service)'를 효시로 보고 있다. 2차 세계대전 당시 북아프리카 전선에 투입된 SAS는 독일군의 후방에 투입돼 전투기와 유류저장고 등을 파괴하며 연합군이 전세를 뒤집는데 적지 않은 역할을 했다. 이후 SAS는 포틀랜드 전쟁, 걸프전 등에서 맹활약하며 명성을 쌓았다. 또 1980년 5월 런던 주재 이란대사관에 난입한 인질범들을 가볍게 제압해 세계인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2차 세계대전 동안 SAS의 활약상을 지켜본 대부분의 국가들은 유사한 특수부대를 만들었다. 대표적인 국가로 미국을 들 수 있는데 이른바 3대 특수부대라고 불리는 그린베레, 네이비씰, 델타포스를 비롯해 수많은 특수부대가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 육군 특수부대의 별칭인 그린베레는 케네디 대통령이 창설한 것으로 전해진다. 별칭과 같이 녹색 베레모를 쓰고 베트남전에서 맹활약한 그린베레는 종전 이후 폐지됐다가 1980년대 초 특수작전부대(SOF)로 부활했다.
미 육군에 그린베레가 있다면 해군에는 네이비씰(Navy SEALs)이 있다. 바다 하늘 땅(Sea, Air and Land)을 줄인 부대 명칭과 같이 육해공 어디에서나 가공할 전투력를 자랑한다. 세계 최고의 엘리트부대를 자처하는 이들은 비재래식전, 게릴라전, 대테러전, 특수정찰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총 25주에 걸쳐 지독한 훈련을 받는다. 16명이 1개 팀을 이뤄 작전에 임하는데 전체 인원은 2,500명 정도로 알려졌다.
인류역사상 다양한 특수부대가 존재했지만 현대적인 의미의 특수부대는 1941년 창설된 영국 육군의 공수특전단 'SAS(Special Air Service)'를 효시로 보고 있다. 2차 세계대전 당시 북아프리카 전선에 투입된 SAS는 독일군의 후방에 투입돼 전투기와 유류저장고 등을 파괴하며 연합군이 전세를 뒤집는데 적지 않은 역할을 했다. 이후 SAS는 포틀랜드 전쟁, 걸프전 등에서 맹활약하며 명성을 쌓았다. 또 1980년 5월 런던 주재 이란대사관에 난입한 인질범들을 가볍게 제압해 세계인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2차 세계대전 동안 SAS의 활약상을 지켜본 대부분의 국가들은 유사한 특수부대를 만들었다. 대표적인 국가로 미국을 들 수 있는데 이른바 3대 특수부대라고 불리는 그린베레, 네이비씰, 델타포스를 비롯해 수많은 특수부대가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 육군 특수부대의 별칭인 그린베레는 케네디 대통령이 창설한 것으로 전해진다. 별칭과 같이 녹색 베레모를 쓰고 베트남전에서 맹활약한 그린베레는 종전 이후 폐지됐다가 1980년대 초 특수작전부대(SOF)로 부활했다.
미 육군에 그린베레가 있다면 해군에는 네이비씰(Navy SEALs)이 있다. 바다 하늘 땅(Sea, Air and Land)을 줄인 부대 명칭과 같이 육해공 어디에서나 가공할 전투력를 자랑한다. 세계 최고의 엘리트부대를 자처하는 이들은 비재래식전, 게릴라전, 대테러전, 특수정찰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총 25주에 걸쳐 지독한 훈련을 받는다. 16명이 1개 팀을 이뤄 작전에 임하는데 전체 인원은 2,500명 정도로 알려졌다.
델타포스라는 이름은 미 육군의 특수목적부대인 레인저(ranger)의 델타 분견대라는 의미다. 미 육군의 대테러 전문부대로서 첨단 무기를 갖추고 가공할 전투력을 가지고 있지만 조직의 규모나 운영방식에 대해서는 외부에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 걸프전에서는 이라크에 잠입해 스커드 미사일을 파괴하는 역할을 맡은 것으로 전해진다. 미국은 이들 3대 특수부대 이외에 레인저, 나이트스토커스 등 다양한 특수부대를 운영 중이다.
냉전시대 미국과 대결했던 소련도 특수부대를 운영했지만 구체적인 정보는 드러나지 않았다. 소련의 특수부대 중에서는 스페츠나츠가 그나마 외부에 알려진 편이다. 1950년대 창설된 스페츠나츠의 존재는 베일 속에 가려져 있었지만 1968년 프라하의 봄 진압, 1980년대 아프가니스탄 점령과 후반 발트해 3국 유혈사태 진압 등을 통해 악명을 떨쳤다. 현재는 러시아의 특수부대로 운영 중인 스페츠나츠는 상상을 초월하는 훈련으로 유명하다. 무한 팔굽혀펴기, 기절할 때까지 권투하기, 덤블링하며 단도 던지기 등으로 단련된다. 러시아 무술로 유명한 삼보는 스페츠나츠 장교가 몽골과 한국의 씨름, 유도, 합기도, 레슬링 등 세계 각국의 무예가 가진 장단점을 연구해 만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럽대륙에서는 독일의 대테러 부대인 GSG-9과 프랑스의 대테러 특공대 지젠느(GIGN)의 명성이 높다. 1972년 뮌헨올림픽에서 이스라엘 선수단이 검은 9월단에 의해 살해된 사건이 계기가 돼 창설된 GSG-9은 군부대가 아니라 연방국경경찰 예하에 소속돼 있다. GIGN은 창설 후 한번도 작전에 실패하지 않은 것으로 유명한데 특히 1994년 알제리 에어프랑스 항공기 납치에서는 17분 만에 사건을 해결해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았다.
정보기관 모사드로 유명한 이스라엘 또한 다양한 특수부대를 운영하고 있는데 한국의 UDT와 비슷한 S13이 외부에 알려져 있다. 대테러작전은 물론 정보수집, 인질구출 등 다양한 임무를 맡고 있다.
이웃나라인 중국과 일본의 특수부대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확인하기 힘들다. 마귀반 정도가 중국 인민해방군에서 운영하는 특수부대로 알려져 있고, 일본 해상 및 육상자위대에서 특수부대를 갖추고 있다고 짐작될 뿐이다. 일본 경시청은 1970년대 적군파 테러, 오옴진리교 지하철 사린가스 살포 등에 대응하기 위해 1996년부터 특수급습부대(SAT)를 창설해 운영하고 있다. /스포츠한국
냉전시대 미국과 대결했던 소련도 특수부대를 운영했지만 구체적인 정보는 드러나지 않았다. 소련의 특수부대 중에서는 스페츠나츠가 그나마 외부에 알려진 편이다. 1950년대 창설된 스페츠나츠의 존재는 베일 속에 가려져 있었지만 1968년 프라하의 봄 진압, 1980년대 아프가니스탄 점령과 후반 발트해 3국 유혈사태 진압 등을 통해 악명을 떨쳤다. 현재는 러시아의 특수부대로 운영 중인 스페츠나츠는 상상을 초월하는 훈련으로 유명하다. 무한 팔굽혀펴기, 기절할 때까지 권투하기, 덤블링하며 단도 던지기 등으로 단련된다. 러시아 무술로 유명한 삼보는 스페츠나츠 장교가 몽골과 한국의 씨름, 유도, 합기도, 레슬링 등 세계 각국의 무예가 가진 장단점을 연구해 만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럽대륙에서는 독일의 대테러 부대인 GSG-9과 프랑스의 대테러 특공대 지젠느(GIGN)의 명성이 높다. 1972년 뮌헨올림픽에서 이스라엘 선수단이 검은 9월단에 의해 살해된 사건이 계기가 돼 창설된 GSG-9은 군부대가 아니라 연방국경경찰 예하에 소속돼 있다. GIGN은 창설 후 한번도 작전에 실패하지 않은 것으로 유명한데 특히 1994년 알제리 에어프랑스 항공기 납치에서는 17분 만에 사건을 해결해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았다.
정보기관 모사드로 유명한 이스라엘 또한 다양한 특수부대를 운영하고 있는데 한국의 UDT와 비슷한 S13이 외부에 알려져 있다. 대테러작전은 물론 정보수집, 인질구출 등 다양한 임무를 맡고 있다.
이웃나라인 중국과 일본의 특수부대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확인하기 힘들다. 마귀반 정도가 중국 인민해방군에서 운영하는 특수부대로 알려져 있고, 일본 해상 및 육상자위대에서 특수부대를 갖추고 있다고 짐작될 뿐이다. 일본 경시청은 1970년대 적군파 테러, 오옴진리교 지하철 사린가스 살포 등에 대응하기 위해 1996년부터 특수급습부대(SAT)를 창설해 운영하고 있다. /스포츠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