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당백' 2만 인간병기…美 네이비 실 안부럽네
■ 한국의 특수부대
해군 특수전요원(UDT/SE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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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특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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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공정통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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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 수색대의 혹한기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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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의 델타포스와 네이비 실 못지않은 능력을 보여줬다."
소말리아 해적에 피랍된 삼호주얼리호에 진입해 해적을 소탕하고 선원을 무사히 구출해 낸 한국의 특수부대에 쏟아진 외신 반응이다.
지구촌 네티즌들도 "놀랍다! 한국 UDT"등의 댓글들을 달며 경이로움을 표시하는 등 대한민국 특수부대가 주목받고 있다.
우리 군은 2만명에 못 미치는 규모의 육ㆍ해ㆍ공 및 해병대 특수부대를 보유하고 있다. 특수부대는 육군특전사와 특공여단, 일부 군단 및 사단 예하의 특공연대 및 특공대대(수색대대), 해군특수전여단 수중파괴대(UDT)/특수작전팀(SEAL), 해병대 특수수색대, 공군 항공구조대 및 공정통제사(CCT) 등으로 구분된다.
소말리아 해적에 피랍된 삼호주얼리호에 진입해 해적을 소탕하고 선원을 무사히 구출해 낸 한국의 특수부대에 쏟아진 외신 반응이다.
지구촌 네티즌들도 "놀랍다! 한국 UDT"등의 댓글들을 달며 경이로움을 표시하는 등 대한민국 특수부대가 주목받고 있다.
우리 군은 2만명에 못 미치는 규모의 육ㆍ해ㆍ공 및 해병대 특수부대를 보유하고 있다. 특수부대는 육군특전사와 특공여단, 일부 군단 및 사단 예하의 특공연대 및 특공대대(수색대대), 해군특수전여단 수중파괴대(UDT)/특수작전팀(SEAL), 해병대 특수수색대, 공군 항공구조대 및 공정통제사(CCT) 등으로 구분된다.
훈련 혹독하기로 유명
▲ '불가능은 없다'해군특수전여단
이번 구출작전의 주역인 해군 UDT/SEAL은 미군 수중폭파대(UDT)가 그 모체다.
1955년 11월 9일 독립적인 수중파괴대가 창설됐고, 1976년부터 특수전 임무가 추가됐다. 1993년 특수임무대가 만들어지면서 대테러임무가 더해졌고, 2000년 들어 해군 특수전여단이 창설됐다.
임무 성격상 초인적인 능력을 요구하다 보니 UDT/SEAL의 훈련은 혹독하기로 유명하다. 해군특수전여단 요원이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24주의 UDT 기본훈련을 통과해야 한다. 기초체력단련 및 수영연마, 전문교육, 야외기동훈련 등 3단계로 실시되는 기본 훈련은 인간이 겪을 수 있는 극한상황을 모두 거치도록 돼있다.
훈련기간 중 '지옥주'로 불리는 기간에는 1주일 동안 잠을 한숨도 못 잔 채 고무보트 조정훈련ㆍ갯벌훈련ㆍ구보 등을 쉴 새 없이 해야 한다. 식사도 고무보트를 머리에 인 채 서서 먹게 하거나 물속에서 해결하도록 한다. 땅속의 시궁창 생활도 기본이다. 24주간의 UDT 교육을 무사히 수료했다고 해도 해군특전전대가 요구하는 임무를 수행할 능력을 갖추기까지는 3년을 더 훈련해야 한다. 이같은 난관을 거쳐 비로소 '인간병기'로 거듭난다.
지난 1983년 부산 다대포 해안을 침투하는 간첩선을 탐색했고, 1993년 서해페리호 여객선을 구조했다. '불가능은 없다'는 해군특수전여단 구호 그대로다. 지난해 침몰한 천안함 수색 작업 도중 순직한 한준호 준위는 UDT에서만 35년간 활약한 특수전 전문가였다.
유사시 적 후방 침투 작전
▲ '검은베레' 육군특전사
바다에 해군특전여단이 있다면 땅에는 '검은 베레'의 육군특전사가 있다. 유사시 적 후방 깊숙이 침투해 정찰과 감시, 주요 군사시설 파괴, 후방 교란, 요인납치 등의 임무를 맡는다. 특전사 부대 중 707특수임무대는 최정예 요원들로 구성돼 '특전사 중의 특전사'로 불린다. 대테러 작전과 요인 경호, 응징보복 등 특수임무를 수행한다. 이들은 실내에서 불을 꺼놓고 방탄조끼를 입은 지휘관이 앉아 있는 자리 바로 옆에 매달아 놓은 풍선을 향해 실탄사격을 할 정도로 실전적인 훈련을 한다. 또 707특수대원들은 적에게 몸을 노출시키지 않고 사격할 수 있는 총구가 구부러진 일명 코너샷 총기를 보유하고 있다. 특전사는 레바논 파병 동명부대 등 유엔평화유지 활동에도 앞장선다.
전군 중 가장 먼저 적지 투입
▲ '붉은베레' 공군 공정통제사
공군 공정통제사(CCT)는 전시에 공수부대원이나 물자를 공수하는 공정작전에 앞서 적진 깊숙이 들어가 항공기가 제대로 병력과 장비를 투하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최정예 요원들이다. 전쟁이 발발했을 경우 전군을 통틀어 가장 최초로 적지에 투입된다. 착륙 지역의 복잡한 지형지물과 기상상황 등 위험 요소가 많고, 또한 적의 공격이 예상되기 때문에 고도의 침투 능력과 비상시에 대처하는 작전 능력이 필요하다. 상상을 초월하는 훈련과 강인한 정신력으로 무장돼 있다.
붉은 베레모를 써 '붉은 베레'로 불린다. 자체 훈련은 물론 육군특전사 707대테러부대, 해군중폭파대(UDT), 해병대 산악 레펠 등 특수훈련을 모두 거쳐야 한다.
장기간 고된 훈련 '최정예'
▲ '귀신잡는 해병' 수색대
해병대에서도 수색대는 최정예 부대로 꼽힌다. 해병대 수색병과를 지원한 사람은 해병대 교육훈련단에 입소, 6주간의 신병교육을 받은 뒤 수색교육대에서 기초교육, 수색 전문교육, 공수기본교육 등 장기간의 고된 훈련을 모두 통과해야 수색대원이 된다.
이들 특수부대원들은 위험수당 등을 별도로 받지만 돈보다는 충성심과 군인정신으로 무장돼 있다. 한편 북한의 특수부대는 무려 2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한의 특수전 병력의 10배가 넘는 셈이다.
따라서 정부는 특수부대 병력을 증원하고 최신예 무기 등을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스포츠한국
▲ '불가능은 없다'해군특수전여단
이번 구출작전의 주역인 해군 UDT/SEAL은 미군 수중폭파대(UDT)가 그 모체다.
1955년 11월 9일 독립적인 수중파괴대가 창설됐고, 1976년부터 특수전 임무가 추가됐다. 1993년 특수임무대가 만들어지면서 대테러임무가 더해졌고, 2000년 들어 해군 특수전여단이 창설됐다.
임무 성격상 초인적인 능력을 요구하다 보니 UDT/SEAL의 훈련은 혹독하기로 유명하다. 해군특수전여단 요원이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24주의 UDT 기본훈련을 통과해야 한다. 기초체력단련 및 수영연마, 전문교육, 야외기동훈련 등 3단계로 실시되는 기본 훈련은 인간이 겪을 수 있는 극한상황을 모두 거치도록 돼있다.
훈련기간 중 '지옥주'로 불리는 기간에는 1주일 동안 잠을 한숨도 못 잔 채 고무보트 조정훈련ㆍ갯벌훈련ㆍ구보 등을 쉴 새 없이 해야 한다. 식사도 고무보트를 머리에 인 채 서서 먹게 하거나 물속에서 해결하도록 한다. 땅속의 시궁창 생활도 기본이다. 24주간의 UDT 교육을 무사히 수료했다고 해도 해군특전전대가 요구하는 임무를 수행할 능력을 갖추기까지는 3년을 더 훈련해야 한다. 이같은 난관을 거쳐 비로소 '인간병기'로 거듭난다.
지난 1983년 부산 다대포 해안을 침투하는 간첩선을 탐색했고, 1993년 서해페리호 여객선을 구조했다. '불가능은 없다'는 해군특수전여단 구호 그대로다. 지난해 침몰한 천안함 수색 작업 도중 순직한 한준호 준위는 UDT에서만 35년간 활약한 특수전 전문가였다.
유사시 적 후방 침투 작전
▲ '검은베레' 육군특전사
바다에 해군특전여단이 있다면 땅에는 '검은 베레'의 육군특전사가 있다. 유사시 적 후방 깊숙이 침투해 정찰과 감시, 주요 군사시설 파괴, 후방 교란, 요인납치 등의 임무를 맡는다. 특전사 부대 중 707특수임무대는 최정예 요원들로 구성돼 '특전사 중의 특전사'로 불린다. 대테러 작전과 요인 경호, 응징보복 등 특수임무를 수행한다. 이들은 실내에서 불을 꺼놓고 방탄조끼를 입은 지휘관이 앉아 있는 자리 바로 옆에 매달아 놓은 풍선을 향해 실탄사격을 할 정도로 실전적인 훈련을 한다. 또 707특수대원들은 적에게 몸을 노출시키지 않고 사격할 수 있는 총구가 구부러진 일명 코너샷 총기를 보유하고 있다. 특전사는 레바논 파병 동명부대 등 유엔평화유지 활동에도 앞장선다.
전군 중 가장 먼저 적지 투입
▲ '붉은베레' 공군 공정통제사
공군 공정통제사(CCT)는 전시에 공수부대원이나 물자를 공수하는 공정작전에 앞서 적진 깊숙이 들어가 항공기가 제대로 병력과 장비를 투하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최정예 요원들이다. 전쟁이 발발했을 경우 전군을 통틀어 가장 최초로 적지에 투입된다. 착륙 지역의 복잡한 지형지물과 기상상황 등 위험 요소가 많고, 또한 적의 공격이 예상되기 때문에 고도의 침투 능력과 비상시에 대처하는 작전 능력이 필요하다. 상상을 초월하는 훈련과 강인한 정신력으로 무장돼 있다.
붉은 베레모를 써 '붉은 베레'로 불린다. 자체 훈련은 물론 육군특전사 707대테러부대, 해군중폭파대(UDT), 해병대 산악 레펠 등 특수훈련을 모두 거쳐야 한다.
장기간 고된 훈련 '최정예'
▲ '귀신잡는 해병' 수색대
해병대에서도 수색대는 최정예 부대로 꼽힌다. 해병대 수색병과를 지원한 사람은 해병대 교육훈련단에 입소, 6주간의 신병교육을 받은 뒤 수색교육대에서 기초교육, 수색 전문교육, 공수기본교육 등 장기간의 고된 훈련을 모두 통과해야 수색대원이 된다.
이들 특수부대원들은 위험수당 등을 별도로 받지만 돈보다는 충성심과 군인정신으로 무장돼 있다. 한편 북한의 특수부대는 무려 2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한의 특수전 병력의 10배가 넘는 셈이다.
따라서 정부는 특수부대 병력을 증원하고 최신예 무기 등을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스포츠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