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위자연(無爲自然) -
사람은 기다리는 법을 배워야 할 것 같습니다.
남보다 꼭 앞서야 한다는 생각은 위험을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급하게 먹는 밥에 체한다고 했습니다.
순리대로 기다리는 것이 옳은 방법일 것입니다.
기다리면 기회는 오고
기다려서 오는 기회에는
무리가 따르지 않습니다.
사람은 때에 따라서는
지는 법도 배워야 할 것 같습니다.
이기는 것이 모두 좋은 것이 아니고
지는 것이 모두 나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이기는 것에는 무리가 따를 수 있기에
지는 것이 오히려 더
좋은 결과를 가져 올 수도 있습니다.
또한, 사람은 경우에 따라서는
포기하는 법도 배워야 할 것 같습니다.
원하는 것을 다 가지고 다 이룰 수는 없습니다.
무리하게 성취하려 하다가는
크나 큰 불행을 자초할 수도 있습니다.
포기하고 놓아버리는 것이
자신에게나 삶에 더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자연의 섭리에 순응하며
자신을 온전하고 편안하게 지킬 수 있는
무위자연(無爲自然)(주)이야 말로
바로 진리의 한 얼굴이라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주) 무위자연 : 아무 것도 하지 않는 다는 뜻이 아니고
인위적인 행위를 가하지 않고 자연의 이치나
순리에 따른다는 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