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은 정몽주 묘소
圃隱 정몽주(1337~1392)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이 이방원의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라는 何如歌에 '이 몸이 죽고 죽어 일백번 고처 죽어... '라고 답한 정몽주의 丹心歌다. 이 시조 한 수에 포은은 선죽교에서 이방원의 심복 조영무의 쇠망치에 척살을 당했다.
<何如歌>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만수산 드렁칡이 얽혀진들 어떠하리 우리도 이같이 얽혀서 백 년까지 누리
<丹心歌> 이 몸이 죽고 죽어 일백 번 고쳐 죽어 백골이 진토 되어 넋이라도 있고 없고 님 향한 일편단심이야 가실 줄이 있으랴.
이 두 詩碑 옆에는 정몽주의 어머니가 지었다는 '백로가'라는 작은 시비가 서 있었다. 나는 이 유명한 백로가의 작가가 정몽주 어머니인 것은 여기와서 알았다.
<白鷺歌>
가마귀 호골에 백로야 가지 마라 셩낸 가마귀 흰빗 새올셰라 청강(淸江)에 잇것 시슨 몸을 더러일가노라. 淸閑 執筆室에서 받은 메일-이고리로부터-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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