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은 어씨하여 이익만을 묻는가?

                 

왕은 어씨하여 이익만을 묻는가?   孟子見梁惠王하신대 王曰搜不遠千里而來하시니 맹자견양혜왕하신대 왕왈수불원천리이래하시니    亦將有以利吾國乎잇가 孟子對曰 王은 역장유이리오국호잇고 맹자대왈 왕은  何必曰利잇고,  亦有仁義而已矣니이다.하필왈리잇고 역유인의이이의이다[해설]   맹자가 양혜왕을 만나자 왕이 맹자에게  말씀하기를,  '노인께서 천리 길을 멀다고 여기지 않고 이 곳까지 오셨으니, 앞으로 과인 의  나라에 무슨 이익이  될  만한  것이  있겠습니까?  하고 묻자, 맹자가  대답하기를  '왕께서는 하필이면 이익만을 물어십니까? 또한 인의(仁義)가 있을 뿐입니다' 라고 하였다. * 맹자가 양혜왕을 만나자 왕이 맹자에게 말씀하기를,'노인께서 천리 길을 멀다고 여기지 않고 이 곳까지 오셨으니, 앞으로 과인 의 나라에 무슨 이익을 될 만한 것이 있겠습니까?' 하고 묻자, 맹자가 대답하기를 '왕께서는 하필이면 이익만을 물으십니까? 또한 인의(仁義)가 있을뿐입니다'라고 하였다. 인의(仁義)의 도덕정치(道德政治)를 내세우던 맹자와 나라를 이롭게 하 는 데에 관심을 쏟았던 혜왕의 생각이 서로 다름을 알 수 있다. 맹자는 나라의 존립 기반을 인의의 실현에 두었기 때문에 이러한 상태에서 나 라를 다스려야 자신의 이상을 실현시킬 수 있다고 생각했다. 도덕적인 문제 를 강하게 내세우는 한편, 경제 문제에 대해서도 관심을 두었다.   그 무렵 전국(戰國)의 제후들은 부국 강병의 깃발을 내걸고 자신을 도와 줄 사람들을 찾고 있었으므로, 맹자가 혜왕을 만났을 때 왕은 맹 자가 자신에게 부국 강병의 방법을 알려 주기를 바라고 있었다. 그래 서 맹자를 만나자 자기 나라에 무슨 이익이 될 만한 방법이 없겠느냐 고 물었던 것이다. 그러나 맹자는 오직 인의만을 생각하고 있었기 때 문에 어찌 이익을 구할 것만을 바라십니까? 제가 충고할 수 있는 말 은 도덕심을 굳게 세워 어짊과 도덕에 바탕을 둔 정치를 하는 것뿐입 니다'라고 대답했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