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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도의 풍속화는 국정자료였다

대한인 2013. 9. 4. 06:38
   
 
   




 
김흥도의 풍속화는 국정자료였다
씨름판의 정경, 춤추는 무동, 빨래터에 모인 여인들, 그리고 서당의 모습 …. 조선 백성들의 삶 구석구석을 서정과 웃음을 담아 사실적으로 그려낸 김홍도. 그의 그림은 어떤 사료보다도 생생하게 18세기 조선 사람들의 패션감각에서부터 놀이문화는 물론 당시의 시대상까지가 고스란히 들어 있는 기록 사진이다.
 



     세부설명
  1. 서민들의 다양한 패션

그 동안 조선시대 평민들의 복식은 크게 주목 받지 못했다. 일단 평민들이다 보니 유물로 전해져 오는 것이 거의 없었고, 또 별다른 기록도 남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김홍도의 풍속화를 통해 밝혀진 2백년 전 조선 백성들의 패션은 놀랄 만큼 다양하고 감각적이었다.


2. 씨름도

김홍도가 30대에 그린 것으로 알려진 풍속화첩 속에는 우리에게 잘 알려진 씨름그림이 들어있다. 언뜻 보면 단순해 보이는 그림이지만 이 그림을 좀더 꼼꼼하게 살펴보면 전혀 예상하지 못한 얘기가 들어 있다. 심지어 언제, 어디서 벌어진 씨름판인지까지도 알 수 있다.


3. 김홍도의 그림이 기억에 잘 남는 이유

김홍도의 풍속화는 누구를 그리던지 친숙한 느낌을 준다. 뿐만 아니라 그의 그림은 아주 어릴 적 교과서에서 본 아련한 기억만 갖고도 쉽게 떠올려진다. 이는 김홍도의 그림이 보는 이들의 뇌간을 자극해 공감대를 느끼게 하기 때문이다. 그의 그림 속에는 우리가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정확한 비례와 힘찬 구도, 뇌간을 자극하는 필력이 균형 있게 어우러져 있었다.


4. 18세기 진경시대

베를 짜는 농가의 아낙에서 도시의 일꾼들, 그리고 고기잡이 어부에 이르기까지 조선 백성들의 삶 구석구석을 서정과 웃음을 담아 사실적으로 그려낸 김홍도. 그의 풍속화 속에는 우리 문화에 대한 자긍심이 시대 정신이었던 18세기 조선의 모습이 들어있다.


5. 풍속화는 왕의 국정자료였다

나라의 녹을 받으며 그림을 그린 화원이었던 김홍도가 당시 어떤 위치에 있었는지 단적으로 알려주는 기록이 국왕 정조의 개인문집에 남아있다. ‘김홍도는 그림에 솜씨가 있는 자로 그 이름을 안지 오래이다. 30년 전쯤 그나 나의 초상화를 그렸는데, 이로부터 무릇 그림에 관한 일은 모두 홍도를 시켜 주관하게 하였다.’여기서 그림에 관한 일이란 국정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화원들에게 풍속화를 그리도록 지시한 일을 말한다.


6. 평민도 글을 배운 18세기 조선

18세기 후반에 그려진 김홍도의 서당그림에는 민저고리를 입은 평민 아이들이 앉아 글공부를 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엄격한 신분사회 조선에서 18세기 이전가지의 교육은 철저히 양반 가의 자제들을 위한 것이었다. 하지만 18세기로 접어들면서 조선은 밑으로부터 변화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