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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바다 속 3만 청자의 비밀

대한인 2013. 9. 4. 06:41
   
 
   




 
완도 바다 속 3만 청자의 비밀
잔잔하게 흐르는 서남해안의 완도 앞바다, 그 바닷속 깊은 곳에 고려의 보물이 있었다. 수만 점의 청자가 실린 한 척의 침몰선, 이제 그 침몰선이 1000년의 침묵을 깨고 우리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천 년을 침묵했던 배가 이제야 비로소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과거 고려의 모습을 말하기 시작한 것이다.
 



     세부설명
  1. 잠들어 있던 수 만점의 유물이 모습을 드러내다

전라남도 완도의 어두지. 조개 잡이를 하던 한 어부의 그물에 네 점의 청자가 걸려 올라왔다. 감정결과 청자는 고려시대 것으로 밝혀졌다. 이후 본격적인 발굴작업에 들어갔고, 바다 밑에서 영원히 잠들 뻔했던 고려의 유물 수만 점이 수면 위로 그 모습을 드러냈다.


2. 최초로 모습을 드러낸 고려의 배

완도 해저유물선 발굴작업은 3만여 점의 유물을 인양한 것으로 마무리 되는 듯 했다. 그런데 뜻밖에 제법 완전한 형태의 나무배가 그 모습을 드러냈다. 이 배의 발견은 사학계를 흥분 시킨 사건이었다. 고려의 해상활동이 활발했다고 전해지긴 하지만 실제 배는 남아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3. 침몰선은 전형적인 우리의 한선이다

12세기의 고려배는 어떤 모습이었을까? 비록 배 바닥과 옆면만이 남아있었지만, 배에는 배의 원형을 알 수 있는 단서가 숨어있었다. 완도 해저 유물선은 그 동안 토기와 문헌으로만 볼 수 있었던 우리 배의 형태나 제작기법을 직접 눈으로 확인시켜 주었다.


4. 청자로 만든 장고

배 안에 실린 유물들 중에는 그릇, 대접, 항아리 등이 있었다. 하지만 우리는 이러한 유물들 중에서 위와 아래가 트여있어서 병이나 항아리라고는 생각하기 힘든 독특한 물건을 발견할 수 있다. 국립중앙박물관과 이화여대박물관에도 이와 같은 모양의 청자가 있다고 하는데... 이것은 바로 청자로 된 장고이다. 그렇다면 청자장고는 어떠한 소리를 낼까. 그 소리는 악기로서 제 역할을 할 수 있는 소리일까.


5. 완도 앞 바다에서 발견된 청자의 실체

우리는 청자라고 하면 특유의 푸른빛 비색을 떠올리게 마련이다. 하지만 완도 앞 바다의 청자는 비색보다는 녹갈색에 가까운 빛을 띠고 있다. 12세기 고려청자의 절정기에 왜 녹갈색에 가까운 청자가 생산된 것일까? 완도바다 속의 녹갈색 청자의 실체가 밝혀진다.


6. 침몰된 배는 어디서 출발한 것일까

완도해저유물선 안에서 발견된 삼만 여 점의 녹청자는 어디서 어디로 옮겨가고 있다가 침몰되었을까? 3만점에 달하는 녹청자의 행선지를 밝히기 위해서 우리는 먼저 녹청자의 생산지를 찾아보아야 한다. 우연의 일치인지 완도 앞 바다에서 녹청자가 인양되기 불과 두 달 전에 해남에서 대규모 녹청자 가마터가 발견되었다고 하는데...


7. 30,000여 점의 녹청자는 어디로 실려가고 있었나

3만여 점의 녹청자를 실은 배의 구조를 살펴보면, 유물선은 연안을 따라 운항하던 연안 운반선일 가능성이 높다. 녹청자를 가득 실은 배는 연안을 따라 운항하며 무엇을 하려했던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