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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광섭의 꽃예술과 조경이야기⑫

대한인 2013. 9. 4. 07:52

만일 이 글을 읽는 사람이 여성이라면 많은 체력을 요구하는 조경분야를 무작정 겁내서는 안 된다고 본다. 조경에 대한 이해와 시공방법을 아는 과정도 쉽지 않겠지만 일단 조경이 무엇인가라는 안목을 갖게 되면 얼마든지 도전해볼 수 있는 분야다.

몇 개월간의 짧은 준비 기간을 거쳐 문을 연 플라워 숍들은 이미 포화상태다. 여러 개를 하려는 욕심보다는 자신의 강점을 적극 부각시킬 수 있는 분야를 찾아 세분화, 전문화하는 노력도 수반돼야 한다. 모든 분야를 조금씩 다하는 것보다는 특정 분야에서 1인자가 되겠다는 욕심과 야망이 있어야 한다.

나만 인정을 받는 독주체제를 이룩하겠다는 것은 근시안적인 발상이다. 정말 꽃을 사랑하고 이 분야를 발전시키고자 한다면 무엇보다 시장을 키우는 데 주력해야 한다. 시장이 커지면 자신은 더욱커지게 되고, 관련 산업이 발전하면서 보다 주목 받는 인물로 대접받을 수 있다.

몇 사람이 시장을 독식하고 있는 시장을 보자. 그들 몇몇은 살아있는 동안 행복할 지 모르지만 사후에 관련 시장은 더 축소되는 것은 명약관화한 사실이다. 자신의 노하우도 인색함 없이 나눠줘야 한다. 공개하기 어려운 노하우를 전수받은 후배는 선배의 고마움에 더욱 노력해 더 귀중한 자산을 만들 것이고, 선배로부터 받은 것처

럼 또 다른 후배에게 자신의 지식을 서슴지 않고 전수해줄 것이기 때문이다.

지금 당장 누구나 부러워하고 선망이 되는 직업이 시간이 지나면 사양 직업 군으로 전락한다.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고 어렵다고 느낄 때 새로운 분야에 투신한 사람들은 당분간 어려운 과정을 감내해야겠지만 머지 않아 결실을 거둘 수 있는 이치는 꽃 예술분야에도 적용 가능하다.

내년 내후년 결코 짧은 기간은 아니지만 자연에 대한 그리움이 커가고 정부 차원에서 녹지사업을 본격 전개하고 있는 시점에서 꽃과 나무 예술 분야 전문가들이 인정받는 시대가 멀지 않았다.

송광섭기자 song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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