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도 경쟁이다
혹시 여러분 주위에 '겉모습이 무슨 상관이야? 실력만 있으면 확실히 인정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며
복장이나 행실이 자기 마음대로 하고 다니는 사람은 없는가?
그렇게 극단적이지는 않더라도 '나 자신의 내면에만 자신이 있다면 스타일은 아무래도 상관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
그런데 사회에서도 이런 사고방식이 통하는지의 의문이다.
문제는 자신의 내면에 무엇이 있는지 다른 사람들은 알수가 없다는 점이다.
여기서 '내면을 가지고 있다' 는 말은 즉, 매력이 있다는 뜻이다
하지만 몇번을 만나야 내면에 갖춰진 실력과 매력을 알 수 있을까?
사실 내면의 세계는 일반적으로 스타일을 통해서 판단할 수 있다.
실제로 대부분의 사람은 스타일을 통해 상대방의 내면을 판단한다.
물론, 스타일만으로 상대방의 모든 것을 판단할 수 있는다는 애기는 아니다.
하지만 일단 그 사람의 분위기를 통해 대략 짐작은 할 수 있다.
자칫 첫인상을 잘못보는 경우도 적지 않지만 몇 번 만났을 때 느껴지는 인상은 대체로 맞는다고 볼 수 있다.
이런 정도의 직관력은 누구나 가지고 있으며 경험이 많을 수록 상대방을 더 빨리 간파할 수 있다.
물론 이 경우에도 처음에는 스타일로 사람을 판단할 수 밖에 없다.
여기서 말하는 스타일은 겉모습만이 아니라
입고 있는 복장과 행동, 말투, 예의, 학력, 직위 등의 요소들을 모두 포함한 개념이다.
그리스 철학에서는 스타일과 내면을 형상과 물질에 비유한다.
형상은 물질(재료)에 생명과 같은 형체를 추가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 재료만으로는 형체를 이룰 수 없다는 이야기다.
요리를 예로 들어보자 맛있는 요리는 재료 그 자체가 훌륭한게 아니라 재료를 잘 사용하여 맛을 내고
형체를 갖추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다시 말해 싱싱한 재료 그 자체만으로는 맛있는 요리라 말하지 않는다
물론 겉모습만 화려하고 재료가 좋지 않을 떄도 맛있는 요리가 만들어 지지 않는다.
사람도 마찬가지 아무리 내면에 잘 갖춰진 사람이라도 그것이 밖으로 표출되지 않으면,
상대방은 그 사람이 갖고 있는 매력의 장점을 보기 힘들다 .
내가 아닌 다른 사람들이 겉으로 나타나지 않은 나의 내면을 볼 수는 없는 것이다.
즉 , 나 이외의 타인은 스타일을 보고 나를 판단할 수 밖에 없으며 처음 만난 사이이거나
교제가 깊지 않은경우는 더욱 그렇다
따라서 스타일이 내면을 결정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성공을 부르는 나의 표현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