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어찌 하오리까
- 하나 -
아침에 늦잠자느라 신랑 밥도 안먹여서 보낼 때...?
- 둘 -
애들 준비물 검사도 재대로 하지않고 그냥 학교에
보냈다 애가 울면서 돌아왔다 근데 왜 왔는지...?
- 셋 -
세상에서 자기가 제일 바쁘고 힘들고 외롭다고
신랑한테 늘 투정 또는 푸념 늘어놓을 때...?
- 넷 -
자기 체중이 엄청 날씬하다고 착각하고 막 먹을 때
남들이 벌써 돼지 수준이 넘어갔다고 흉보고
있는줄 모를 때...?
- 다섯 -
자기 몸은 생각 안하고 젊고 날씬녀가 입는옷이
너무 멋지고 이뿌다고 자기도 똑같은 옷 사다가 입고
다닌다 남들이 볼때 엄청 낀다...?
- 여섯 -
자기가 제일 깨끗한지 착각하고 머리도 안감고
막돌아다닐 때 주변사람들 욱 한다 머리냄새 때문에
본인은 진짜 모른다...?
- 일곱 -
날씬하고 옷도 잘입고 딱 봐도 진짜 멋쟁이다
같은여자라는 사실이 왕짜증 난다...?
- 여덟 -
시장가서 식구들 해줄라고 찬거리 사다가
냉장고에 잔뜩 넣어놓는다
정작 밥상에는 별로 올라오는 반찬이 없다
나중에 냉장고 청소 할 때는 시커먼 비닐봉투에
신선한 물건들이 파삭 썩어있거나 맛이 갔다
그것도 여기 저기 똑같은 찬거리가 몇가지가 된다
돈이 정말 아깝다...?
- 아홉 -
목욕탕에서 물 막써고 하는것은 다 좋다 근디
왜 남의 얼굴 앞에다 엉디를 들고 머리를 감는것이여
정말 못볼꼴을 본거야...?
- 열 -
남의 남편이 바람을 피우는지는 너무 잘안다
하지만 자기 남편이 바람피우는지는 진짜 모른다...?
- 열하나 -
다른 사람들은 다 알아듣는 이야기 정작 본인만 무슨소리
하는지 모른다...아주 계속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