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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상

대한인 2013. 10. 24. 04:04

 

 

 

                            관상        
 

 

   요즘 신문지상에서 눈에 띄는 이슈가 몇 개 있다.

   하나는 노벨문학상 선정이고 또 하나는 맥도널드 할머니의 죽음, 

   마지막 하나는 돌풍을 일으키는 영화 관상이 그것이다.

   첫번째와 세번째에 관해서는 칼럼을  한 편씩 써 보았고

   맥도널드 할머니에 관한 칼럼은 쓰지 않았다.

   그렇다면 오늘의 이야기 주제는

   맥도널드 할머니의 죽음이 되어야 할 터인 데,

   저번에 관상이야기를 쫌 하다가 끝나는 바람에 

   다 못한 아쉬운 감이 있다.

 

 

   관상에 관해 필자의 私見은

`  것은 그냥 반만 믿어라`이다.

   지나치게 신봉해서도 아니되고

   또 아주 엉터리로 치부할만큼 터무니 없지도 않다.

   필자 개인적으로는

   관상학을 대략 70% 정도 신뢰하는 편이다.

   왜냐하면 필자가 풍월로 듣고 책을 보고 연구한 바에 의하면

   케이스로 접근했을 때 일치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았기 때문이다.

   반면 일치하지 않는 경우도 역시나 많았다.

 

   얼마전에 인터넷에서 병을 앓다가 자신의 腸器들을

   남에게 기증하고 죽은 어느 소년의 사진을 보았다.

   그의 관상을 보건대,

   초년에 명이 다할 만한 相이라고는 느껴지지 않았다.

   관상학적으로도 중상급은 되어 보이는 데 

   일찍 죽음을 맞이한 것을 보면,

   인간의 운명이 관상에 달려있지 않음을 알 수 있다.

 

 

 

   대부분의 경우 사람은

   그 자신이 불우한 시절을 겪거나 그 과정 중에 있으면

   얼굴이 밝지 않다.

   얼굴이 밝고 기운이 맑은 것은

   그 사람의 현재의 상황이나 시절이

   행복하기 때문에 그런 경우가 많다.

   따라서 그것은 결국 인간의 운명이나 그 사람의 성품이

   외부로 나타나는 얼굴의 相을 결정짓는다기 보다는

   그 사람의 현재 상황이 얼굴의 相에 반영된 경우가 많은 것이다.

   관상에서 氣나 色을 살펴서 아는 것은

   그 사람의 인품이 아니라

   그 사람이 현재 처한 상황일 것이다.

   그러함에도 필자가 돌이켜봤을 때 

   관상학이 맞아떨어진 경우를 짚어보라고 한다면

   그 역시 꽤 많다.

 

   필자가 풍월로 듣기를

   눈빛이 그윽하고 얼굴이 두툼하며

   전체적으로 중후한 얼굴을 가진 사람을

   귀한 相으로 치는데,

   그런 사람을 꼽으라면 1997년도 imf가 터졌을때

   구원투수로 들어갔다가 곤욕을 치른 강경식의원을 들 수 있다.

   전형적인 高官의 상으로 귀한 相에 속한다. 

   귀한 관상을 가진 강경식의원이지만

   수모와 죄를 뒤집어쓰고 큰 시련을 겪었으니

   과연 그 관상에 대하여 좋다 나쁘다라고 말할때

   어디에 속하는 지 모르겠다.

   강경식과 유사한 相으로는 현재 중앙일보 회장으로 있는

   홍석현회장이 그러하다.

 

   죽을 자리를 현명하게 피했어야 했음에도

   자진해서 그 자리로 들어가 고난을 뒤집어 쓴 것이어서

   관상학적인 문제라기보다는 처세를 하는 지혜의 문제라고

   치부할 수 있는지도 필자는 잘 모르겠다.

   하여튼 귀한 相일지라도

   때로는 불행을 피해갈 수 없음은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현재 정치인 중에서 가장 관상이 좋은 사람을 꼽으라면  

   단연 박근혜 대통령이다.

   필자가 새누리당에 입당하고

   서울로 올라왔을때가 2009년도인 데,

   그때 그런 글을 한번 쓴 기억이 난다.

 

   책에서 이르기를

   얼굴이 밭전(田) 字로 생긴 사람도 귀하다고 했는 데,

   한화갑 前의원이 그러하다.

   그런데 한화갑 의원 본인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그 역시 동교동계의 세계에서 별 實權이 없었다고 한다.

   그의 지나 온 회한을 신동아라는 잡지에서 읽은 적이 있는 데,

   퍽 행복하고 승승장구하는 삶을 산 것 같지 않았다.

   오히려 마음의 恨같은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하지만 그 역시 당대에 유명한 정치인 중에 하나였으니

   凡人의 삶은 아니었다고 본다.

 

   얼굴이 원숭이 相이면

   감찰이나 風憲에서 귀하게 된다고 했는 데

   그런 사람을 본 것은 DJ정부 때

   검찰총장을 지낸 신승남씨가 그러했다.

 

 

   얼굴이 소(牛)의 相으로

   거부인 사람은 이건희 회장이다.

   거동이나 말하는 스타일,

   일하는 방식등 모두가 소를 연상시킨다.

   굼뜨는 느낌이 들고 서두르지 않으며 말 수가 없고 ,

   어떤 일에도 급히 놀라거나 함부로 거동하지 않으며,

   막연한 이론보다는 내실을 중시 여기고,

   한번 한 약속은 그대로 이행되며,

   세상에 자신을 잘 드러내려고 하지 않는다.

 

                           부자 관상

                             먼저 부자들의 얼굴 한번 보죠- -;;

                      워렌 버핏입니다..오마하의 현인이라고 불리죠..

                      주식투자계의 1인자..현 세계 갑부1위!!

                      아직도 자기 보유주식인

                      코카콜라와 햄버거가 주식이신 분이십니다

 

                         빌게이츠네요..

                      세계 갑부 3위 이라고들었습니다 최근에..
                      ms주식의 하락으로 1위 자리를 내주고 밀려났지만...

                      머리감는 시간을 가장 아까워한다죠 ..

                      지저분하긴 해도 기부도 많이 하고 멋있습니다..

 

                        멕시코의 통신갑부 '카를로스 슬림' 이라는 군요 ..

                        솔직히 누군지 잘 모르겠습니다.- -;;

                        근데 진짜 돈 많아 보이는군요.. 후덕하니~

 

ALT

                         23세에 미국판 싸이월드로 세계 100대 부자에

                        이름을 올렸다는 억만장자 마크 주커버그..

                        어린나이에 자수성가한 인물이죠..

 

                            한국의 부자~ 이건희 회장님이십니다.. 

 

 

 

   그리스 신화에서 하데스는 PLUTO라고 불리는 데

   플루토의 뜻은

   부유한 자,

   후히 대접하는 자,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자로 통한다.

   은둔자로 알려진 이건희 회장과 매우 흡사하다.

   플루토는 또한 지하자원을 의미하기도 한다.

   즉,

   보이지 않는 거대한 富의 의미이다.

 

   관상학과는 조금 다른 이야기인 데

   성경에 이런 이야기가 나온다.

   모세가 이집트에서 자신의 민족인 유태인들을 이끌고 탈출했을 때였다.

   중간에 모세가 십계명을 받으러 자리는 뜬 사이에 유태인들 중에 일부는

   소의 우상을 만들어놓고 그것을 섬기는 장면이 나온다.

   여기에서 소가 의미하는 것은 황금, 재물을 의미한다.

   즉,

   돈을 의미한다.

   그러자 모세가 하느님을 섬기지 않고

   우상을 섬기는 그들을 처벌했다고 한다.

   여기에서 소는 서양 별자리의 황소자리를 뜻하는 데,

   황소자리가 의미하는 바가 바로 재물(돈)이다. 

    <---신학적 해석이 아님.

   기독교에서는 어찌 해석하는 지는 필자도 모름

 

   얼굴에 도화끼가 확 돌고 이성으로 하여금

   끌리는 매력을 느끼게 하는  魔力에 가까운  相을 꼽으라면 ,

   걸그룹 1세대인 SHARP의 서지영씨를 들 수 있다.

   탈랜트 이일화씨도 그 축에 낀다.

   옛날 紂王의 애첩 달기의 相과 같다.

   얼굴이 못 생겨도 이성에게 인기가 많은 경우도 있다.

   따라서 도화끼는 외모에만 국한된 것은 아니다.

 

   얼굴 중에서 이마는 남방에 속하고, 턱부분은 북방에 속한다.

   그리하여 이마가 넓고 턱이 좁으면 사상체질에서는 소양인으로 친다.

   요즘은 그런 相을 흔히 V라인이라고 부르면서

   미인이라고 치기 때문에,

   젊은 여자들 중에는 양악수술을 많이 하는 것 같다. 

   턱은 하관에 속하고 노복을 주관하는 데,

   거느리는 부하나 식솔이 많고 적음이 이것을 통해 본다.

   박근혜 대통령은 하관이 부드럽고 잘 생겨서 따르는 부하나 식솔이 많다.

   반면 정몽준의원은 상정 중정은 잘 생겼으나,

   하관이 허하고 약한 편에 속해서 

   훌륭한 부하들이나 수 많은 노복을 거느릴 相이 못된다.

 

   관상학에서 V라인은 남녀모두 惡相에 속하는 데

   侍妾의 相중에 하나이다.

   대부분 연예인들은 소양인이 많은 데,

   관상학적으로 봤을때 연예인 相을 좋은 相으로 치지 않는다.

 

   관상은 눈썹이 어떻고 코가 어떤 모양이고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전체적으로 느껴지는 기운을 주로 본다.

   사람을 관상으로 파악하기는 거의 불가능하고

   오랜 시간동안 겪어봐야 그의 참된 모습을 파악할 수 있다.

   관상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 당사자의 언행을 보는 것이 더 정확하다.

 

   매사가 불만이고,

   투덜거리고 데모할 기회를 엿보고,

   한탄이 많고,

   남을 시기하기를 즐겨하고 ,

   남이 불행해질때 속으로 기뻐하는 인간들이

   잘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상대방이 어떤 말을 하고

   어떤 마음씀씀이를 보이는 지를

   잘 살펴보는 것이 관상을 잘 보는 것보다 더 정확하다.

 

 

   마지막으로 TV드라마를 보다보면

   수재들이나 엘리트 역을 맡은 사람들의 관상을 보면

   샤프하게 생긴 사람이 많다.

   그런데 실제에 있어서

   공부 잘하고 수재들 중에는 날카롭게 생긴 사람이 드물다.

   진짜 공부 잘하고 뛰어난 수재들은

   고승덕처럼 순하고 좀 어벙하게 생긴 사람이 많다.

 

   TV에 익숙해진 사람들은

   드라마에 나오는 그런 샤프하게 생기고 무테 안경을 쓰고

   다소 차가워 보이는 相의 사람들이 엘리트라고

   의식속에 굳어진 경우가 많다.

   그런 TV드라마에서 나오는 相을 가진 사람이

   실제에 있어서도 엘리트인 경우를 본 적이 있는 데,

   이회창 前총재가 그러했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엘리트나 수재들은

   결코 샤프하게 생긴 사람은 별로 없다. 

 

   필자의 경험으로 볼때,

   보통 미팅같은 것을 나가면

   여자들의 대다수가 호감을 보이는 相은

   연예인들처럼 생긴 남자를 좋아하는 것 같다.

   남자가 남자를 볼때 `전혀 아니올시다인 남자`가

   여자들에게는 대단히 환영받는 경우가 많다.

   반대로 여자가 여자를 볼때

  `저 x은 완전 아닌 x인데...하는 여자`가

   남자들에게는 대단히 환영받는 경우가 많다.

   남자가 남자를 봤을 때 `영 아니올시다인

   남자`중에서는 좋은 관상을 볼 수 없었고,

   여자가 여자를 봤을 때 `저 x은 완전 아닌 x`인데 하는

   여자중에서도 좋은 관상을 볼 수 없었다.

   이 또한 참 묘한 것 같다.

 

   대개의 경우 남자는 남자가 더 잘 보고,

   여자는 여자가 더 잘보는 것 같다.

 

      -[최성진칼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