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밥도없고~
때가되니 배는 고프고~
먼가 한끼 떼울게 없나해서 냉장고 뒤져보니
자투리 고기하고 시들어가는 야채들이 눈에 띄더라구요~
요즘같이 야채가 비싼땐 자투리 야채하나도 버릴수가 없어서리
오늘 죄다 꺼내 사용해 주었어요..
언젠가 방송에서 고기구워서
마늘소스하고 먹는데 넘 맛있어 보였던게 생각나
오늘 함 만들어 봤네요~
고기는 일부러 구입하지않고~
몇일전 간장제육볶음 해먹고 남은 고기를 사용했네요~
마늘,소금,후추로 약간만 밑간을 해주세요~
야채들도 한번 구입하면 모두 사용하질 못하는지라
키친타올에 단디 싸서 넣어둔곤데..
그래도 부추 끝이랑 상추 몇장이 상해있더라구요~
잘라내고 다듬고 정리좀 하니 한끼 식사는 할수 있을거 같아
구제해주었어요~
마늘밥 해먹고 남은 통마늘 오늘 사용해줍니다~
재료준비는 끝났구요~
이제 함 만들어 볼까요~
마늘소스를 만들기 위해 먼저 마늘을 삶아줍니다~
마늘삶을물도 소스만들때 쓸거니까
너무 물을 많이 잡지 말고 삶아주세요~
삶아진 마늘과 물을 믹서에 넣고
올리브유
멸치액젖
식초를 넣어줍니다~
믹서에 넣고 휘리릭 갈아주면~
요로코롬 마늘소스가 만드어 지네요~
맛을 좀 보시고 간도 맞춰주시고~
설탕도 좀 넣어주세요~
기호에 따라 겨자를 넣어주셔도 좋읍니다~
그다음으로 할일은
야채들을 냉수에 담궈주는겁니다~
양파의 매운맛도 빼고 야채들이 좀더 싱싱할수 있게 하기 위해서져~
그다음으로 할일이
고기를 구워주는거랍니다~
달구어진팬에 노릇노릇 알맞게 구워주세요~
물기뺀 상추와 야채를
넓은볼에 담고
고추가루와 멸치액젖으로 살살 버무려 주세요~
이제 접시에 담아 먹기만 하면 끝~
접시에 상추겆절이 담고~
노릇노릇 구워진 고기 올리고~
마늘소스 뿌려주면
돼지고기 마늘소스구이와 상추겆절이 완성~
어때요~
맛이 궁금하지 않나요~
요고 만들어서 딸아이하고 둘이서
밥도없이 걍 요걸루 한끼식사 대신 해부렀답니다..
오늘 새롭게 만들어본 마늘소스는
마늘을 한번 삶았기 때문에
매운맛은 전혀없고요~
아련히 퍼지는 올리브향에 과하지않은 새콤달콤함~
쫄깃한 고깃살과 함께
입안에 퍼지는 상추겆절이의 액젖과 고추가루의 알싸하게 매운맛~
요걸 우째 말로 표현하란 말이어요..
한입 드셔보세요~
정말 맛있읍니다~
고기에도 약간의 밑간이 되어있고
상추와 야채에도 간이 슴슴하게 베어있고
마늘소스에도 간이 되어있기에
세가지의 재료가 어우러지면서
오묘하게 끌리게 되는 맛이 있네요~
궁금하시면 함 만들어 보시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