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아들아!
가정하나 제대로 돌보지도 못하는 주제에
너를 구속하고, 내 자신의 행복만을 위해서
너를 아프게 했다는 생각을 미처 깨닳지 못했구나
사랑하는 아들아!
우리 보다 더 좋은 환경을 가진 부모를 만나
행복하게 살 수도 있었는데 어찌하여
이렇게 가난한 아빠를 만나서 가엾은 너에게
큰 짐을 주었구나
참으로 너와 아빠는 전생에 인연이 깊었나 보구나
아빠의 무지로 인하여 힘들어 하는 너를 생각하면
이 아빠의 마음이 찢어질 정도로 아프단다
사랑하는 아들아!
먼 훗날
우리가 다시 만난다면 언제나 기쁨에 차고
즐거운 인생을 살 수 있도록
이 아빠를 용서 해 주었으면 한단다
그때는
아빠와 아들이 함께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우리 서로 이해해주고 사랑해주고 노력하자
사랑하는 아들아!
아빠는 미워해도 괜찮지만
사람들은 미워하지 마라
아빠를 원망해도 좋지만
세상을 원망하지 마라
아무리 힘들고 고달픈 인생이라도
슬퍼하거나 좌절하지 마라
세상 모든 사람들은
태어 날 때 이미 아파하고 눈물을 흘린단다..
- 글 상상이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