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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청한 맹구

대한인 2013. 10. 26. 20:50

멍청한 맹구


노상 강도가 말했다.

"얌전하게 돈을 다 내놓지?"

그러나 맹구는 심하게 저항하여 심한 싸움이 벌어졌다.
결국 강도가 승리를 거두고,
맹구는 바닥에 꽝하고 쓰려졌다.
강도는 재빨리 몸을 뒤졌다.


"이건 뭐야. 겨우 100원밖에 없는 주제에
도대체 뭣 때문에 너는 그렇게 기를 쓰고 싸웠단 말이냐?"

하고 강도가 물었다.
그러자 맹구는 숨을 헐떡이며 대답했다.


"나는 혹시 신발 밑바닥에 숨기고 있는
10만원짜리 수표를 들키면 큰일이라고 생각했단 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