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물만 부으면 얼큰한 국밥이?
대상 청정원 `정통 컵국밥` 등 간편조리식 국물요리 제품 잇따라
박미영 기자 mypark@dt.co.kr | 입력: 2013-10-23 20:34
[2013년 10월 24일자 15면 기사]
올 겨울 추위가 예년보다 일찍 찾아올 것으로 예상되자 식품업체들의 `국물 열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국물 요리는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매출이 뛰는 대표적인 가을 겨울 시즌의 효자 상품으로, 최근 1인 세대와 맞벌이 가구가 증가하면서 올 들어 간편 조리식 국물 요리 제품이 주를 이루고 있다.
오픈마켓 옥션에서는 9월 들어 즉석국ㆍ찌개 등 간편 조리식품 매출이 약 50%이상 증가했다.
CJ제일제당은 찌개양념 시장에서 58%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프리미엄 브랜드 `백설 다담'을 앞세워 본격적인 성수기 공략에 나섰다.
백설 다담은 9월 매출이 전월 대비 20% 증가했으며 10월부터 상승세를 유지해 올해 연말까지 4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회사측은 내다보고 있다.
대상 청정원은 컵라면과 같이 뜨거운 물을 부어 국밥을 즐길 수 있는 `정통 컵국밥'을 대대적으로 홍보해 올해 5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 청정원은 서울 지하철 역에서 직장인을 대상으로 컵국밥 샘플 제품을 무료로 나눠줬으며 대형마트에서 시식회를 진행하고 있다.
농심은 지난 22일 떡국을 면으로 즐길 수 있는 떡국면을 출시했다.
농심은 든든하면서 맛이 있지만 만들기 번거로운 떡국의 단점을 보완해 국수로 변형, 간편성을 높였으며 기름에 튀기지 않은 건면 제조 방식으로 쫀득함을 더했다.
이 회사는 떡국면으로 이색면 카테고리를 확대하고 내년 설 시즌까지 이 제품의 홍보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대상FNF 종가집은 지난 4일 추운 날 야외활동에도 간편하게 따뜻한 국물을 즐길 수 있도록 한 `데이즈 간편국'2종을 출시했다.
사조대림은 프랜차이즈 기업 놀부와 손잡고 부대찌개, 해물탕 등 가정 간편식 7종을 선보였다.
박현웅 CJ제일제당 백설 다담 담당 부장은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가을부터 국물 요리 제품은 최전성기를 맞이한다"며 "특히 1인가구와 바쁜 직장인들을 겨냥한`맛'과 `간편성'을 동시에 갖춘 제품들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박미영기자 my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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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업계에 따르면 국물 요리는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매출이 뛰는 대표적인 가을 겨울 시즌의 효자 상품으로, 최근 1인 세대와 맞벌이 가구가 증가하면서 올 들어 간편 조리식 국물 요리 제품이 주를 이루고 있다.
오픈마켓 옥션에서는 9월 들어 즉석국ㆍ찌개 등 간편 조리식품 매출이 약 50%이상 증가했다.
CJ제일제당은 찌개양념 시장에서 58%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프리미엄 브랜드 `백설 다담'을 앞세워 본격적인 성수기 공략에 나섰다.
백설 다담은 9월 매출이 전월 대비 20% 증가했으며 10월부터 상승세를 유지해 올해 연말까지 4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회사측은 내다보고 있다.
대상 청정원은 컵라면과 같이 뜨거운 물을 부어 국밥을 즐길 수 있는 `정통 컵국밥'을 대대적으로 홍보해 올해 5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 청정원은 서울 지하철 역에서 직장인을 대상으로 컵국밥 샘플 제품을 무료로 나눠줬으며 대형마트에서 시식회를 진행하고 있다.
농심은 지난 22일 떡국을 면으로 즐길 수 있는 떡국면을 출시했다.
농심은 든든하면서 맛이 있지만 만들기 번거로운 떡국의 단점을 보완해 국수로 변형, 간편성을 높였으며 기름에 튀기지 않은 건면 제조 방식으로 쫀득함을 더했다.
이 회사는 떡국면으로 이색면 카테고리를 확대하고 내년 설 시즌까지 이 제품의 홍보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대상FNF 종가집은 지난 4일 추운 날 야외활동에도 간편하게 따뜻한 국물을 즐길 수 있도록 한 `데이즈 간편국'2종을 출시했다.
사조대림은 프랜차이즈 기업 놀부와 손잡고 부대찌개, 해물탕 등 가정 간편식 7종을 선보였다.
박현웅 CJ제일제당 백설 다담 담당 부장은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가을부터 국물 요리 제품은 최전성기를 맞이한다"며 "특히 1인가구와 바쁜 직장인들을 겨냥한`맛'과 `간편성'을 동시에 갖춘 제품들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박미영기자 my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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