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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밀꽃 필 무렵 봉평엔 벌써 가을이…

대한인 2013. 11. 16. 04:15
메밀꽃 필 무렵 봉평엔 벌써 가을이…

■ 강원 평창군 `봉평`

[AM7] 강원 평창군 봉평은 메밀로 유명하다. 20여만평 위에 펼쳐진 메밀꽃의 아름다움은 감탄사를 유발한다. 그리고 달빛 만큼 반짝이는 가산(可山ㆍ소설가 이효석) 문학의 정신이 흐르고 있다. 메빌밭 속에 흐르는 문학에 취해보는 것도 늦더위를 이기는 좋은 방법이 될 듯하다.

해마다 9월이면 어김없이 메밀꽃이 피어나고 메밀꽃밭 사이를 거닐던 허생원과 동이, 조선달, 당나귀가 살아난다. 생애 단 한 번의 사랑 탓에 평생 장돌뱅이의 길을 걸었던 허생원의 애틋한 사랑을 담은 물레방앗간의 옛 이야기와 함께 효석문화제가 시작된다.

올해로 12회 째를 맞는 효석문화제가 자연과 문학과 전통이라는 이야기를 품고 9월3일부터 12일까지 열흘간 봉평면 문화마을 일원에서 펼쳐진다. 행사장 먹거리촌을 중심으로 옛 장터가 재현되고 메밀이 주인공인 독특한 음식문화를 제공한다. 도리깨로 곡식을 털고 맷돌로 곡식을 갈던 조상들의 삶을 눈으로 몸으로 느껴볼 수 있다. 또 서민 민속놀이를 통해 잊혀져가는 우리 전통을 체험할 수 있다. 아들딸과 함께 손 잡고 건너보는 돌다리, 섶다리는 향수와 추억을 안겨준다.

그리고 문학관으로 향하는 계단을 오르면 수 만평의 넓디넓은, 아름다운 메밀꽃밭이 펼쳐진다. 메밀밭 끝자락에선 딸랑딸랑 나귀들의 방울소리가 들린다. 소설속의 주인공들이 걸었던 그길을 따라가보자. 물레가 돌고 방아 찧는 소리가 들린다. 산모퉁이 오솔길을 돌아서면 이효석 문학관에 다다른다.

효석문학관에서는 가산 이효석 선생의 생애와 작품, 유품 등을 접할 수 있고 가산 문학의 향수를 느낄 수 있다. 전통의 멋과 자연의 향기, 그리고 이효석의 향수에 젖어보자. 특히 이번 축제에선 지역주민과 극단 광대놀음 떼이루가 신명나는 마당놀이 `메밀꽃 필 무렵`을 선보인다.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강원과 충북 등 6개 시ㆍ군이 참여하는 공연교류단의 다양한 공연도 이어진다. 메밀꽃이 흐드러진 포토존에서의 사진촬영으로 소설 속의 주인공이 되보자. www.hyoseok.comㆍ033―335―2324

우리테마투어는 9월19일까지 매주 금, 토, 일요일 서울에서 출발해 봉평 허브나라와 효석문화제 봉평메밀꽃밭, 대관령양떼목장 등을 돌아보고 오는 당일 여행상품을 2만9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www.wrtour.comㆍ02―733―0882

현대성우리조트는 효석문화제와 횡성한우축제 기간에 최대 70% 객실 할인 행사를 실시한다.

패밀리형 기준(89.1㎡ㆍ5인) 주중은 8만5000원, 주말은 9만3000원. 투숙고객 4인 이상 조식 뷔페 이용시 1인은 무료다. 또 투숙고객 2~3인을 대상으로 조식 뷔페 특별할인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www.hdsungwoo.co.krㆍ033―340―3000

문화일보=이준호기자 jhlee@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