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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끔 밉지만 사랑스러운 그대 -
외로운 마음과 마음으로 만나
어쩌다 한마디 던진 말이 서운한 마음이 들어
때로는 그대가 밉지만
포근한 손길로
따뜻하고 다정하게
마음을 어루만져 주는 그대가
정말 정말 사랑스럽다
살다가 힘이들어
마음 한자락 내려놓으며 너무 보고싶을때
대답없는 핸폰이 밉지만
몇분뒤에 울리는 핸폰
"많이 보고싶어" 란 문자와 함께
바로 전화 해 주는 그대가
정말 정말 사랑스럽다,
어쩌다가 밤하늘에
무수히 떠있는 별을 보고
시인이라도 된듯 알아듣지도 못할 말을
혼자 중얼 거리는 그대가 밉지만
늘 해맑게 웃고있는 그대가
정말 정말 사랑스럽고
뉴스를 보고있는 내게
재미있는 이야기를 해 달라며
졸라 대는 그대가 밉지만
재미하나 없는 내 말에도
넘 재미있다며 깔깔 대며 웃는 그대가
정말 사랑스럽고
그렇게 웃다가
새록새록 잠들어 있는 그대의 모습은
정말 너무너무 귀엽고 사랑스럽다,
오늘 하루도
다가오는 내일도
쉽지 않은 세상살이 힘이들지만,
그대가 늘 곁에 있으며
내마음에 지지 않는
밝은 별하나 뜨게 해주고
작은 사랑 하나만으도
행복하게 삶을 가꾸어가게 해 주는 그대가
정말 정말 사랑스럽다
활짝 피어나는
꽃봉우리를 보면
누구나 입가에 미소가 절로 나오듯
내 마음이 우울할땐
언제나 나를 바라 보며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표정으로
활짝 웃어주는 그대의 미소 덕분에
굳어진 내얼굴이 나도 모르게
덩달아 그대와 같이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표정이 됩니다,
그런 그대가
가끔 정말 정말 밉지만
너무 깜찍하고
너무너무 사랑스럽고 귀여워
달님 보다 별님보다
더 소중하고 귀한 그대에게
이세상에서
제일 좋은것은 모두다 드리렵니다
( 마음의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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