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욕쟁이 할머니'와 朴正熙 大統領 - ◈
님들 !!! 全州 콩나물 국밥의 淡白한 別味를 맛 보셨는지요 ?
全州市內에서 盛業中인 XX집 콩나물 국밥을 드시지 못 하셨다면
千錐의 恨이 되실 터인데...ㅎㅎㅎㅎㅎ
굶주림과 보리고개를 넘던 지나날 祖國近代化와 後代에게
豊嶢로운 未來를 안겨주기 爲하여 陣頭에 스셨던
朴大統領의 素博하고 庶民的인 人間像이 담겨진 훈훈한
예기이기에 올려 봤으니 읽어 보시지요.
애주가들이 속 풀이 음식으로 즐겨 찾는 것 중에 전주 콩나물 국밥을 빼놓을 수가 없다... 뚝배기에 밥과 콩나물을 넣고 갖은 양념을 곁들여 새우젓으로 간을 맞춘 맛은 담백하고 시원하기가 이를 데 없다.
욕쟁이 할머니가 개발하여 50여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전주콩나물국밥집은 예나 지금이나 애주가들이 즐겨 찾는 전주의 명물이 되었다.
'욕쟁이 할머니집'으로 더 유명한 전주 콩나물 국밥집에
얽힌 박정희 대통령의 일화는 세인들의
웃음을 불러 이르킨다.
지난 1970년대 전주에 지방시찰차 머문 저녘에
박정희 대통령 께서 술을 마셨다...
다음날 아침 수행원이 욕쟁이 할머니 식당에 가서
콩나물 국밥을 배달해 달라고 했다.
그러자 욕쟁이 할머니는
"와서 처먹든지 말든지 해 !" 하며 소리를 질렀단다...
욕쟁이 할머니의 불호령에 그냥 되돌아 올수 밖에 없었던
수행원은 그 사실을 박대통령에게 알렸다.
이야기를 전해 들은 박대통령은 껄껄 웃으며
손수 콩나물 국밥집을 찾아 갔다...
그러나 대톨령이라고 생각지 못한 욕쟁이 할머니는
평소대로 욕지거리를 퍼부었단다.
"이 놈 봐라 ! 니놈은 어쩌믄 박정희를 그리도 닮았냐
누가 보면 영락 없이 박정희로 알겄다
이놈아 ! 그런 의미에서 이 계란 하나 더 처먹어라"
욕쟁이 국밥집 할머니와
따뜻한 서민대통령의 거짓말 같은 실화는
지금까지도 전주 사람들에게
전해 오고 있다고 한다.
욕쟁이 할머니도 박정희 대통령도
이승을 등진지 오래 이지만
두사람의 훙훙한 일화는 각박한 세상을 녹인다.
당시 전주 공나물 국밥을 드시던 박정희 대통령은
전주 근처의 익산 처녀를
며누리로 맞이 하게 될줄 꿈이라도 꾸셨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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