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과 희망을 주는 동기부여

인간의도리인오대덕목(五大德目) 인의예지신(仁義禮智信)을지키자. 태극기, 애국가, 무궁화, 한글 사랑은 애국입니다

조경에 관한 다양한 자료들

카테고리 없음

80년대 유망주 이희성씨, 한때 알코올 중독·자살시도… 지금은 '건강 강의'로 인기

대한인 2013. 12. 8. 15:01

 

80년대 유망주 이희성씨, 한때 알코올 중독·자살시도… 지금은 '건강 강의'로 인기

프로복싱 데뷔 2년 만에 선수의 꿈을 접은 뒤 알코올 중독에 자살 시도까지 했던 40대 남자가 억대 연봉을 받는 인기강사로 변신했다.

1982년 프로복싱 신인선수권대회 우승자 출신인 이희성(45)씨가 주인공이다. 그는 지금 전경련과 국내 기업체 등을 대상으로 매달 20차례 건강을 주제로 한 강의를 하고 있다. 이렇게 해서 이씨가 벌어들이는 수익은 한 해 2억원가량 된다고 한다. 하지만 지금의 자리에 서기까지 이씨의 삶은 파란만장했다.

실패한 프로복서에서 인기 건강 강사로 변신한 이희성씨는“긍정적인 생각이 인생을 360도 바꿀 수 있다”고 말했다./길벗출판사 제공

이씨는 고교 3학년이던 1982년 프로 무대에 데뷔해 그해 신인선수권대회에서 페더급 우승을 하고 우수 선수상을 거머쥔 유망주였다. 그러나 그는 이듬해인 1983년 지나친 훈련 탓에 허리 부상을 당해 쓸쓸히 글러브를 벗었다. 대학까지 포기하고 선택한 복싱이었기에 좌절은 더 컸다. 이씨는 그때부터 술에 의지해 폐인처럼 살았다. 영화에 출연하고, 건강식품 사업에도 뛰어들었지만 모두 실패했다. 이희성씨는 "89년 정말 죽을 마음으로 수면제 20알을 먹었지만 아무런 일도 벌어지지 않았다. 알고 보니 약사가 소화제 20알을 준 것이었다. 그때 이렇게 살면 안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1991년 배우기 시작한 단전호흡이 그의 인생을 바꿨다. 단전호흡을 통해 피지컬 트레이너로 활동하게 된 이씨는 개그맨이던 동생을 통해 알게 된 방송인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할 기회를 얻었다. 폭소를 자아내고 핵심을 찌르는 그의 강연 실력은 입소문을 통해 퍼져 나갔다. 2002년부터 스타 강사 대열에 합류한 이씨는 최근엔 자신의 인생 이야기를 엮은 '나는 긍정의 파이터다!'라는 책을 출간하는 등 링 밖에서도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인생을 살면서 복싱을 할 때 느꼈던 감량의 고통보다 더한 고통은 맛보지 못했습니다. 어떤 일이 닥쳐도 이겨낼 자신감을 갖게 된 것이 복싱이 내게 남겨준 유산인 셈이지요. 실패로 괴로워하는 분들은 내 삶을 통해 힘을 얻으십시오."

 

<출처:조선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