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3일 취항한 오렌지호.
지난 지난 3일 성산포~장흥간 정기 여객선이 취항하면서 서귀포시 동부지역(성산지역)의 주민들의 입가에 연일 미소가 끊이지 않고 있다.
최근 성산포~장흥간 여객선 빈 좌석이 거의 없을 정도로 예약율이 높은 가운데 이 카훼리를 이용해 오가는 관광객들로 그동안 침체됐던 성산읍 지역상권이 되살아나고 있다.
성산읍에서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식당주인 오모(55세)씨는 “여객선이 취항하면서 그전에 비해 50%이상의 매출이 증가하였다.”고 얘기했고, 택시를 운전하고 있는 택시기사 김모(57세)씨도 “성산읍 지역을 운행하다가도 여객선이 성산항에 입항할 시간이 되면 만사를 제쳐놓고 성산항으로 간다”고 말했다.
서귀포시 관계자에 따르면 “여객선이 취항하면서 식당, 택시뿐만 아니라 숙박업소 및 마트 등이 평소 매상에 비해 부쩍 오르고 있어 성산읍 지역경제가 모처럼 활기를 되찾고 있다고 밝히고, 장흥군 자생단체간 자매결연 추진 등으로 모처럼 재개된 성산포↔장흥간 카훼리 항로의 안정적인 유지를 위해 다양한 정책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산포와 장흥간을 오가는 카훼리여객선 오렌지호는 매일 2회 운항하고 있으며, 지난 3일 첫 출항후 18일까지 여객 25,775명(장흥발 13,452 성산포발 12,323)과 차량 3,195(장흥 1,651대 성산 1,544)대가 이배를 통하여 바닷길을 이용했다.
문의) 서귀포시 해양수산과 해양시설담당 760-2761. <출처:제주도정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