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6회→올해 54회→내년 68회…크루즈 관광객 매년 증가
▲ 지난 6월 인도관광객 1,300여 명을 태우고 제주를 찾은 이탈리아 선적 국제크루즈선인 코스타 클래시카(Costa Classica)호.
지난해 36회 3만7781명이 제주를 찾은 데 이어 올해에는 54회, 5만4000여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내년에도 68회에 걸쳐 7만여명에 이르는 외국인관광객이 크루즈로 제주방문을 계획하면서 제주가 한?중?일을 잇는 크루즈 여행 목적지로 떠오르고 있다.
CLIA(국제크루즈선사협회)에 따르면 지난 20년간 국제크루즈관광객은 연평균 7.4%의 견실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2009년에는 1344만명으로 아시아시장은 10% 미만의 미미한 점유율을 보이고 있지만 그 잠재력이 높게 평가되고 있다.
세계적인 크루즈선사인 ‘코스타’는 지난 2006년부터 중국을 거점으로 동아시아 크루즈 시장에 뛰어들었고 올해부터는 ‘로열캐리비언’사에서 본격적으로 경쟁에 나서면서 동아시아 크루즈 시장의 성장을 예고하고 있다.
아울러 2010년부터 2012년까지 26척의 크루즈선이 신규 발주되면서 동아시아 시장에 안정적인 공급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올해 제주방문 국제크루즈 관광객은 코스타 선사를 이용한 중국인 관광객이 증가세를 견인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인 관광객들이 처음으로 화순항을 통해 입도하는 한편 113일간의 세계일주 크루즈선인 암스테르담호 입항, 1100여명의 인도 단체관광객 첫 입도 등 제주방문 크루즈 관광 추이가 다변화되고 있다.
특히 올해 들어 제주에 세 번 입항한 로열캐리비언사의 대형크루즈선인 ‘레전드’호가 내년에는 무려 25회나 계획돼 제주 방문 크루즈 관광객의 성장세에 불을 지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제주관광공사, 도 관광협회 및 크루즈선사, 여행사 등과의 긴밀할 협력채널을 기반으로 국제크루즈 관광객 유치 및 크루즈여행 목적지로서 제주 이미지 제고를 위해 적극적으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들어 6월말까지 제주를 찾은 국제크루즈 관광객은 1만9342명으로 지난해 7808명 대비 47.7%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문의)관광정책과 해외마케팅담당 710-3921.<출처:제주도정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