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의 샹젤리제 거리와 루이뷔똥, 그리고...
그 유명한 샹젤리제 거리로...
전철에서 내려 샹젤리제 거리에 들어서니
크리스마스 장식들이 裸木들을 휘감고 있어서
거리는 황홀할 정도로 아름다웠습니다.
빠리...하면 역시 샹잴리제 거리...
온갖 유명 브랜드 가게들이 줄을 지어 있었지만
가장 먼저 눈에 띄인 것은 역시
루이뷔똥 (Louis Vuitton) 매장이었습니다.
빠리를 여행하기 전에 읽은 어느 책에서
빠리인들은 루이뷔똥을 들지 않는다는 글을 읽었습니다.
물론 명품만을 소비하는 최상류층이 있지만
일반인들은 값이 비싸서 그런지...
아무튼 Louis Vulgaire (천박한 루이) 라고 하며
외면한다고 합니다.
예상했던대로 가게 안에는 대부분 동양사람들로 붐볐는데
그 중에는 한국인도 있었지만 일본인, 중국인들이 더 많이 보였고
제법 매콤하게 추운 1월의 빠리의 밤거리...
멀리 개선문이 보이고...
개선문 가까이에 가서 왼편으로 돌아가니
드골대통령의 관저(?)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어느 발레슈즈를 파는 가게에 쌓여 있는 발레신발들...
지인이 빠리에 가면 꼭 가보라고 추천하신
샹젤리제에 있는 홍합요리로 유명한 식당, Leon De Bruxelles
식당은 역시 사람들로 무척 붐비고 있어서
유명세를 실감
홍합요리...국물에 빵을 적셔 먹기도 하고...
맛도 맛이지만
빠리의 샹잴리제에 있는 식당
한국문화원
밖에서 불빛이라도 보니 얼마나 반가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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샹젤리제 거리...
뒷골목에 있는 불란서식당
빠리에 달팽이 요리 맛을 봐야 한다고
찾아간 샹젤리제에 있는식당 Chez Clement
에피타이저로 나온 달팽이 요리...
입 안에서 사르르 녹는 것같은 그 맛...
너무 맛있다고 하니
친절한 웨이터가 몇개를 더 가져다 주었습니다.
그리고 전통적인 고기국...
사태고기에 감자와 당근을 넣고 사골과 함께 끓인 국...
가격도 저렴했지만
그 국물 맛은 물론 고기, 감자, 당근,그 맛이 아직도 입가에...
특히 이 식당은
정문과 내부 전체가 숫가락과 포크, 나이프, 프라이 팬 등으로
장식이 되어 있었습니다.
옷걸이, 손잡이, 식탁 위의 등불의 갓, 정문까지...
식당의 정문을 이렇게 프라이 팬들로 장식을 했습니다.
숫가락들로 만들어 놓은 옷걸이...
숫가락들로 씌워 놓은 식탁 위의 ligh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