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과 희망을 주는 동기부여

인간의도리인오대덕목(五大德目) 인의예지신(仁義禮智信)을지키자. 태극기, 애국가, 무궁화, 한글 사랑은 애국입니다

조경에 관한 다양한 자료들

카테고리 없음

"자기 오늘 그날이야?" 남자들이 쩔쩔맬 때...

대한인 2014. 1. 2. 04:38

남편들이 아내에게 “집안꼴이 왜 이모양이냐?” “살 좀 빼라”와 같은 말을 극도로 삼가야 할 때가 있다. 바로 한 달에 한번 여성들이 ‘마법에 빠지는 날’을 전후로 한 7일 정도다. 월경 전 불쾌감으로 인해 가뜩이나 예민해져있는 아내에게 말 한번 잘못 꺼냈다간 본전도 못 찾기 십상이다.

이름하여 ‘월경전증후군(PMS·premenstrual syndrom)’은 월경 시작 2~6일 전에 나타났다가 월경 시작과 동시에 사라지는 신체적·정신적 변화를 말한다. 한 외국 연구에 따르면 아내가 PMS일 때는 남편의 회사 지각률이 높아진다는 보고도 있다.

‘그날’마다 여성들을 괴물로 변하게 만드는 주범은 바로 세로토닌 호르몬 때문이다. 세로토닌은 일종의 기분 측정기로 뇌 속의 세로토닌 수치가 낮아지면 기분이 나빠진다. 여성들은 생리 주기에 따라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및 프로게스테론의 변화와 함께 동반되는 세로토닌의 결핍이 PMS의 원인이 되는데, 배란기 후부터 체내 세로토닌 수치가 서서히 떨어져서 월경 직전에 수치가 가장 낮아진다.

PMS는 자궁이 수축되고 자궁점막이 떨어져 나가 복부 등이 아픈 생리통과는 또 다르다. 증상도 100여 가지로 광범위하다. 신체적인 증상으로는 손발이 붓거나 포만감, 두통, 구토, 발열, 하복부 통증 등이 나타나며 정신적으로는 우울증, 무기력증, 불안감, 긴장, 집중력 결핍, 극심한 감정 변화, 과도한 식욕 등의 증세를 보인다. 공격성과 질투도 포함돼 있다.

우리나라 가임기 여성 5명중 1명은 월경전증후군으로 고통받고 있으나 제대로 치료하지 않고 있다는 조사도 있다. 지난 2009년 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 최두석 교수팀이 한국 여성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34%의 여성이 월경전증후군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증상으로는 짜증·신경질(83%·이하 복수응답), 피로·무기력증(74%), 급격한 기분변화와 일상생활에 대한 흥미 감소(56%) 등이 있었다. 신체적 증상으로는 관절근육·허리통증(78%), 두통·복통(74%), 복부 팽만감(72%) 등이었다.

월경전증후군보다 증상이 훨씬 심하면서 우울증 등 정신적 문제까지 동반된다면 월경전불쾌장애(PMDD)를 의심해봐야 한다. PMDD로 인해 일부 여성들은 사회생활을 포기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PMDD치료법으로는 호르몬을 조절하는 피임약을 복용하여 증상을 완화시키는 방법과 항우울증 약이나 일반 진통제를 복용하는 방법 등이 사용된다.

월경전증후군 극복을 위한 5가지 비결

1. 적당한 운동을 한다.
규칙적인 운동은 혈중 베타 엔돌핀 농도를 증가시키고 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PMS의 증상을 완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 카페인이 든 음식을 멀리한다.
PMS 증상 중 예민해지거나 신경이 날카로워지는 사람은 카페인이 불안·초조감을 더욱 악화시킨다.

3. 소금을 적게 먹는다.
짜게 먹어 혈중 나트륨이 높아지면 체액이 삼투압을 유지하기 위해 재 흡수하는 수분의 양이 증가하여 부종을 더욱 심화시킬 수 있다.

4. 가벼운 진정제나 신경안정제의 도움을 받는다.
불안하고 초조한 증상이 계속되고 정도가 심할 땐 의사의 처방에 따라 신경안정제를 처방 받아 복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5. 심신을 이완시킨다.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가급적 신선한 식품을 먹고,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는 취미활동으로 긴장된 몸과 마음을 풀어주는 게 좋다.

                                                                                                                    <출처:헬스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