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나에게......
스쳐 지나가는 시간속에
가끔씩 당신이 생각날때는
하던일 손 놓고
하늘을 보며 당신을 그려봅니다.
구름사이로 햇님이 방긋방긋
당신의 미소처럼
반갑게 맞아주고
흰구름 뭉게뭉게 피어나서
당신의 품속같이
포근히 감싸주며
바람은 솔 솔 솔
당신의 고운 손길처럼
이마의 땀방울을 딱아줍니다.
그리움에 젖은 마음은
당신이 떠난 바람의 길따라
한마리 새가되어 자유롭게 훨 훨
당신께 가고 싶습니다.
내 마음속에는
하늘같은
하늘이 또 하나 있습니다.
바람같고 구름같고
햇님같은 당신은 나에게
은은한 향기로 다가오는
또 다른 그리움의 하늘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