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과 희망을 주는 동기부여

인간의도리인오대덕목(五大德目) 인의예지신(仁義禮智信)을지키자. 태극기, 애국가, 무궁화, 한글 사랑은 애국입니다

조경에 관한 다양한 자료들

카테고리 없음

당신이 알고 싶은 마닐라의 밤과 낮 Manila Q&A

대한인 2014. 1. 31. 12:53

 

당신이 알고 싶은 마닐라의 밤과 낮 Manila Q&A

 

 

 

세부와 보홀, 보라카이 등 가슴 설레는 휴양지로 추앙받는 필리핀. 하지만 수도 마닐라는 우리에게 조금 낯설다.

보라카이로 건너가는 경유지 정도로 알려진 것. 덕분에 마닐라에 도착한 여행자들은 방황한다.

전형적인 관광 코스 팍상한 폭포와 히든밸리 외에 어디를 가야 하는 것일까?

하지만 이제 염려 말자! <JAU Tour>가 그저 쉬어가는 마닐라가 아닌

즐거움으로 가득 찬 마닐라의 상쾌한 밤과 낮을 질의응답식으로 안내한다.

 

 

 

Night 마닐라의 잠 못 이루는 밤


해질녘 마닐라에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호텔에 짐을 풀고 보니 뭘 해야 할지모르겠습니다.

이 늦은 시각 외곽에 있는 팍상한 폭포와 히든밸리에 갈 순 없잖아요.

반듯한 객실 안에서 산미구엘만 들이켜자니 아쉽고, 그렇다고 어두운 도시를 향해 무작정 발길을 내딛자니 솔직히 두렵기도 해요.

뻔한 바나 클럽 말고, 지극히 필리핀적인 명소를 둘러보고 싶을 땐 어디로 가면 좋을까요?
당장 바깥으로 뛰어나가 택시를 불러 세운 뒤 “마닐라베이 플리즈(ManilaBay, Please)!”를 외치세요.

좀 더 아는 척하려면 “CCP 하버스퀘어(CCP Harbor Square)!”라고 위치를 콕 찍어 말해도 좋아요.

길고 긴 마닐라베이에서 가장 사람이 들끓는 곳이죠.

마닐라까지 와서 호텔에 틀어박혀 TV 조작법만 익히고 떠난다면 억울한 일입니다.

드넓은 태평양에 박힌7107개 섬으로 이뤄진 필리핀에서 비릿하고도 시원한 바닷바람을 만끽하지 못한다면 안 되죠.

세부와 보라카이만큼 이름난 휴양지는 아니지만, 하나둘 가로등이 켜지는 마닐라베이는 노곤한 여행자의 가슴속에

낭만을 북돋울 만합니다. CCP 하버스퀘어 주변에 즐비한 바와 레스토랑에서 마닐라의 청춘들과 어울려도 좋고,

한적한 해안가에 띄엄띄엄 앉아 잔잔한 파도를 즐기는 현지인들의 여유로운 일상을 지켜보는 재미도 느껴보세요.

습기찬 공기와 사람들의 선량한 눈웃음, 그리고 어디선가 반드시 들려오는 경쾌한 음악소리를 확인했다면

당신이 서 있는 곳이 바로 마닐라가 맞습니다!

 

 

­마닐라베이에서 크루즈를 즐길 수 있을까요?

타이타닉 같은 블록버스터급 ‘사랑의 유람선’을 기대하는 게 아니라면 기꺼이 250페소 (약 6600원, 저녁식사를 포함하면 495페소)를

지불하고 유람선에 올라보길 권합니다. 한강 유람선을 타봤다면 더도 덜도 말고 그에 준하는 스케일에서 어둠이 내려앉는 마닐라의

도시 경관을 유유자적 둘러보며 생선 스테이크를 맛볼 수 있습니다. 현지스타일에 맞춰 얼음을 채워 마시는 맥주 한 모금은 빠질 수

없는 별미죠! 선상에서 진행되는 가라오케 무대에선 우리 노래도 신청할 수 있으니 ‘내 사랑 내곁에’류의 구성진 옛 노래에 소질 있다면

필리핀식 선상 노래자랑에 흠뻑 취할수 있을 거예요.


출출해서 저렴한 먹을거리를 찾고 있어요!

편의점만큼 흔한 맥도날드나 필리핀산 패스트푸드 체인 졸리비(Jollibee)에서 버거 세트나 스파게티를 주문하세요!

24시간 운영하는 곳이 제법 많습니다.


보다 필리핀스러운 분위기에서 먹을거리를 골라 먹고, 쇼핑까지 겸할 수 있는 곳은 없나요?

욕심이 많으시군요. 물론 있죠! 이스트우드시티(Eastwood City)가 깐깐한 당신을 충분히 만족시킬 겁니다.

KFC와 피자헛을 비롯한 캐주얼 레스토랑부터 럭셔리한 커피숍, 현지 맛을 내는 로컬 식당, 젊음이 들끓는 바와 클럽,

멀티플렉스 극장, 아기자기한 소품숍과 패션몰까지 한데 어우러진 단지죠.

분수광장에선 종일 이벤트와 공연이 이어진답니다.

 


깊은 밤 마닐라의 트렌드세터들을 목격하고 싶은데 어디로 가야 할까요?
이스트우드시티 G6 블록에 자리 잡은 서커(CIRCA)! 청담동의 앤서가 혀를 내두를 클럽이죠. 홈페이지 www.clubcirca.multiply.com


그런데 필리핀은 개인 총기 소지가 가능한 국가잖아요. 어두운 밤에 마닐라에서 움직이는 일이 위험하진 않을까요?

어두운 밤에 서울을 배회할 때 겪게 되는 위험 정도가 도사리고 있을 겁니다.

실제로 택시기사를 비롯해 경찰, 상점 직원 등 필리핀 사람들은 천성적이다 싶을 만큼 친절하고 순박합니다.

괜한 부담감을 가질 필요는 없죠. 휘황찬란한 마카티의 성인클럽 골목에도 언제나 경찰의 온순한 시선이 눈에 띄는걸요.
물론 지나치게 음지를 배회해서는 곤란하겠지만요!

 

 

Day 비 갠 오후를 좋아하세요?


도로에서 버스와 택시 사이를 헤집고 승객을 실어 나르는 저 빈티지한 차량은 뭐죠? 지프니(Jeepney)를 모르면 섭섭합니다.

마닐라를 여느 동남아 도시들과 차별화시키는 매혹적인 비주얼이죠.

제2차 세계대전 이후 필리핀에서 철수한 미군의 군용 지프 수백 대를 재활용한 작품입니다.

미군이 버리고간 지프의 뒷면을 늘려 좌석을 만들고 지붕과 번쩍이는 장식을 더해 화려한 차량으로 꾸민 것에서 시작되었죠.

아픈 전쟁의 상처를 경쾌하게 치유해낸 필리핀을 상징한다 말할 수 있습니다.

운행 지역은 옆면에 쓰여 있고, 정류장에서 손을 흔들어 세운 뒤 가볍게 올라타면 됩니다.

7페소의 동전이 준비됐다면탑승해보세요. 차비는 선불로 직접 기사에게 내야 하며, 대체로 잔돈은 마련되어 있지 않습니다.


시차 탓인지 너무 이른 시각에 깼어요. 아침에 산책할 만한 곳이 없을까요?

말라테 지역에 펼쳐진 필리피노의 기본 데이트 코스 리잘 공원(Rizal Park)에 가야죠.

행여 10만 평에 이르는 리잘 공원이 지루하다면 신시가지라 할 수 있는 마카티 지역에 위치한 필리핀 전통 도서관(Filipinas Heritage
Library)과 도회적인 그 주변을 거닐어도 좋아요!

 


인트라무로스(Intramuros)는 식민지 시절 스페인 군사들이 필리핀 원주민으로부터 공격받지 않으려고 지은 3.7km 성벽이잖아요.

그런데 <론니플래닛>조차 첫손에 꼽는 마닐라의 관광 명소라니 놀랐어요.

역사적으로 고단한 시대의 불편한 흔적인데 마냥 구경하듯 둘러봐도 될까요?

태평양만큼 넓은 필리핀 사람들의 포용력을 직접 확인해 보시죠! 우리가 식민지 시절 일본의 잔재를 철저히 소멸시키는 것과 달리

(관점이 다른 것!) 필리핀 사람들은 그것을 가꿔 새로운 향유 대상으로 삼곤 합니다.

미군이 버린 트럭을 매력적인 교통수단 지프니로 바꾸고, 제2차 세계대전 때 죽은 미군들의 거대한 묘지를 전망 좋은 공원 더포트

(The Fort)로 포장한 것처럼 말이죠. 인트라무로스는 438년 전 지어진 독특한 요새로 일부 파괴되었지만 이제 스페인에서조차

볼 수 없는 중세 스페인의 전통 건축미를 들여다볼 수 있는 관광지입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는 산 아구스틴 교회를 비롯해 견고한 산티아고 요새까지 느긋하게 둘러보고자 한다면

도보보다는 마차를 이용하세요! 친절한 가이드의 영어 해설까지 곁들여지는 마차 투어는 1인당 90페소(약 2만 4000원).

바가지 요금에 격노하지 않으려면 승차하기 전에 요금 거래를 마치고 타는 것이 필수입니다.

 

아기자기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재래시장을 추천해주세요!

티엔데시타스(Tiendesitas)는 방콕의 짝두작 시장이나 우리나라의 모란 시장 같은 곳이죠.

희귀한 애완동물부터 약재, 먹을거리, 장신구, 고가구까지 총망라되어 있어요.


마닐라에서만 가볼 수 있는 좀 더 특별하고 의미 있는 곳은 없을까요?

객관적으로 의미 있는 공간을 찾는다면 역대 필리핀 대통령들의 찬란한 유산과 기록이 보존되어 있는

말라카냥 박물관(Malakanang Museum)을 이야기하겠어요.

대통령궁과 맞닿아 있어 보안이 삼엄하긴 하지만 그 철책만 무사히 통과하면 우거진 수풀 속 건물과

미려한 공간 안에서 경이로운 역대 대통령의 서재와 마르코스의 초상화, 이멜다의 분홍 구두도 확인할 수 있어요.

하지만 여행자가 마음 두기에 따라 그 시간과 장소는 언제 어디든 아주 특별하거나 정반대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아시죠?


이름 떨친 관광지나 내로라하는 박물관을 연거푸 방문하는 일은 드물죠.

하지만 마닐라를 다시 여행할 때 반드시 찾을 만한 곳이라면 어디일까요?
어둠이 깔렸다면 마닐라베이에서 얼음 넣은 산미구엘을 들이켜겠지만, 햇살이 눈부시다면 주저 없이 그린벨트(Greenbelt)로 향하겠어요.

유니크한 건축이 돋보이는 이 멀티플렉스는 루이뷔통과 IWC 같은 럭셔리 브랜드부터 알도(ALDO)와 탑맨(TOPMAN)처럼 우리나라에

입점하지 않은 패션 부티크, 온갖 캐주얼 레스토랑과 브런치 카페, 테라스 바가 단지별로 그득하죠. 서울에서 함부로 누릴 수 없는

쇼핑과 식도락의 묘미가 지루할 틈을 주지 않는 곳입니다. 홈페이지 www.ayalamalls.com.ph


마지막으로 마닐라 여행의 필수품을 귀띔해주세요!

선글라스와 밀짚모자, 그리고 바에서 200페소 하거나 마트에서 21페소 하는 산미구엘 맥주를 경쾌하게 부딪칠 친구만 있다면 충분합니다!

 

 

Hot Spot 당신이 즐겨 마땅한 마닐라

트래블카페필리핀 Travel Café Philippines
마카티의 그린벨트 5단지 2층에 자리잡고 있는 이 모던한 레스토랑은 굳이 이야기하자면 배낭족보다는 젯셋족을 위한 여행 카페다.

여행 분위기를 북돋는 인테리어 소품(판매도 한다!)과 더불어 고급스런 입맛을 만족시키는 이탈리아 레시피와 약간 중화된 필리핀 현지

요리가 젊은 트렌드세터들을 불러모으고 있다. 전화 729-2233


뮤지엄카페M Museum Café M
마카티의 그린벨트 4단지 아얄라 박물관과 마주보고 있는 카페 M에는 유독 서양인 가족이나 연인이 눈에 많이 띈다.

마카티가 외국인 거주자가 많은 곳이기도 하지만 다양한 종류의 브런치 메뉴가 세계인의 까탈스런 입맛에도 나무랄 데 없기 때문.

친절하게도 메뉴판이 입구 바깥에도 비치되어 있으므로 눈여겨보자. 전화 757-3000


필리핀전통도서관 Filipinas Heritage Library
1937년 미국에 의해 지어졌던 공항 건물을 학구파 필리피노를 위한 도서관으로 개조한 곳.

겉보기에는 소박해 보이지만 필리핀의 역사적 서적을 2만 권 이상 보유하고 있으며, 다양한 현대 서적과 오디오, 비디오 등

멀티미디어 자료가 빼곡한 곳이다.학술 회의를 위한 공간을 임대해주며, 탁아소도 운영한다.
전화 892-1801 홈페이지 www.filipinaslibrary.org

 


말라카냥박물관 Malakanang Museum
독립 이후 2009년 오늘까지 13대 필리핀 대통령의 기록을 전시하고 있는 박물관.

공항 출입국관리소를 방불케 하는 절차를 밟아야 하지만 일단 내부에 들어서면 중세 스페인풍의 고급스런 인테리어와 휘황찬란한

유물들이 시선을 압도한다. 운영시간 월~금요일 09:00~11:30, 13:00~15:00 주소 Manila JP Laurel St. San Miguel 전화 733-3721

이스트우드시티 Eastwood City
가장 필리핀적인 이벤트 거리를 찾는다면 단연 이스트우드 시티다. ‘Music is Our Life’라는 캐치프레이즈가 무색하지 않을 만큼

매시간 떠들썩한 라이브 공연이 진행되는 분수 광장 주변에는 멀티플렉스 극장부터 바와 레스토랑, 클럽 쇼핑몰이 빼곡하다.
주소 E. Rodreguez Jr Ave., Libis Quezon City 홈페이지 www.eastwoodcity.com

치스파Chi Spa EDSA

샹그릴라 호텔 한켠에 위치한 치스파는 고급스러우면서도 비밀스런 안식처.

빠듯한 여행 일정에 피로가 쌓였다면 중국의학과 히말라야 전통 의식을 응용해 정신과 육체를 치유하는 치스파의 웰빙 프로그램을

통해 심신의 고단함을 덜어내보길! 주소 1 garden Way, Origas Cenyer, Mandaluyong City1650 전화 633-8888

 

아얄라박물관 Ayala Museum
삼성미술관 리움을 방불케 하는 이 멋진 복합 박물관은 층별로 현대미술 전시와 전통 도자 전시, 이벤트성 기획전시관을 따로

마련하고 있다. 필리핀에서 가장 각광 받는 현대미술가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가 하면 섬세한 미니어처로 꾸며진 필리핀
역사를 흥미롭게 들여다볼 수도 있다. 사진 촬영은 금물! 홈페이지 www.ayalamuseum.org

 

CCP하버스퀘어CCP Harbor Square
길고 긴 마닐라베이에서 사람들이 가장 들끓는 지점에는 여러 레스토랑과 바가 결합된식당가가 있다.

스타벅스 같은친근한 다국적 커피 전문점이눈에 띄는가 하면, 한우를 내놓는 한식당을 비롯해 전통 있는 필리핀 맛집 앞에는

늘 사람들이 늘어선다. CCP 터미널에서는 유람선을 즐길 수 있다. 전화 832-8967


티엔데시타스Tiendesitas
희귀한 애완동물부터 정원용품,현란한 장신구, 동양적인 고가구까지 상점이 즐비하다. 동물 냄새가 싫은 사람들에게는

접근 불가한 지역이지만 곳곳에 보물 창고가 숨어 있다. 운영시간 12:00~24:00 주소 Frontera Verde, Or tinas Avenue cotner CS, Baragay Ugong, Pasig City 홈페이지 www.tiendesitas.com

 

 

 

 

- 여행 전문 집단 자유투어가 만든 매가슈어 Maga + chure // Spring 2010 Vol.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