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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카이 씨윈드 리조트

대한인 2014. 1. 31. 12:57

보라카이 씨윈드 리조트

무슨 룸이였는지 기억나지 않지만;;; 2 11000페소=301,840 (친구와 1/n : 1인 2박 150.920

(2박 시 1회 바베큐 뷔페 공짜)

 

 

 

전편에 이어 2박을 했던 씨윈드 리조트를 소개하겠습니다~

보라카이의 리조트를 알아볼 때, 사람들 사이에서 평도 좋았고 가격대비 만족도가 높다는 이야기가 지배적이라

고민 끝에 결정하게 된 곳인데요....뭣보다도 2박 시 바베큐 부페가 공짜라는 점이 선택에 큰 공헌을 했던 것 같습니다.

이 곳 바베큐가 괜찮다는 말이 많았었거든요.

 

 

르쏠레일에서 툭툭이를 타고 7분 정도 가면 씨윈드 리조트 간판이 보입니다.

도로를 사이에 두고 왼쪽 입구와 오른쪽 입구가 있는데요,

리셉션은 왼쪽 입구로 들어가면 됩니다.

그쪽은 해변과 방갈로, 수영장, 식당, 리셉션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해변과 가깝기 때문에 방갈로식 리조트에 묵으시는 분들도 많으십니다.

하지만 저희들은 조금 걷는 것쯤은 대수롭지 않았기에

아기자기한 정원으로 구성된 오른쪽 리조트로 방을 정했어요.

 

 

예약 확인을 하고 종업원의 안내를 받아 방으로 갑니다~

나무가 많은게 좋아요~

 

 

 

저희 방은 언덕 위에 있었기 때문에 좀 걸어야 했습니다.

그렇다고 등반하는 수준은 아니구요.

2-3분 걷는다 생각하심 됩니다.

 

언덕 마다 건물이 몇채씩 있는데 그 중 우리 방이 있는 건물입니다.

중간에 이런 휴식 공간을 마련해 뒀습니다.

바람이 솔솔 불어 저 평상에 누워있음 잠이 잘 올 것 같더군요.

 

 

 

 

자- 저희 방에 도착했어요.

501호!!

(5층은 아니예요.)

 

 

 

 

방을 찾아 갈 때부터 느낌이 좋아서 기대를 하고 있었는데,

들어서자 마자 "우와-!"

생각보다 너무 괜찮았습니다.

다른 분들의 블로그에서 사진을 몇개 봤었는데, 그 중엔 없는 방이었어요.

 

 

 

 

방이 꽤 넓은데다가 두개 있는 침대는 킹사이즈;;;로 느껴질 정도로 넓었습니다.

여자 둘이 쓰기에는 너무 넉넉한 느낌이랄까....

이건 왼쪽에 있는 침대구요,

 

 

 

 

이건 오른쪽에 있는 침대~

이불도 뽀송뽀송하니 좋았어요.

 

 

 

 

방 중앙에는 창문도 하나 있습니다.

브라인드를 걷으면 바깥풍경이 보여요.

책상엔 가져온 월컴 드링크가 있네요.

맛은 뭐 그저그랬습니다.

 

 

 

 

안쪽엔 화장실과 샤워실이 있는데 각각 양옆으로 배치해뒀습니다.

지금 보이는 쪽은 화장실입니다.

 

 

 

 

그 반대편에 있는 샤워실-

심플해요.

 

 

 

 

세면대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마루바닥이라서 맘에 들고, 옷장도 넉넉하구~

호텔에서는 그다지 사용하지 않는 체크 무늬가 잘 어울리게 경쾌한 느낌이예요.

 

 

 

 

책상에 있던 커피포트-

 

 

 

 

전체적으로 리조트에 온듯한 여유로운 분위기가 마구마구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글치....우리 리조트에 온 거 맞지....ㅋㅋㅋ

 

 

 

 

테라스가 있길래 어찌 생겼나 나가봤습니다. 고고~~!!

시냇물 흐르는 소리가 들리는데 참 좋더군요.

 

 

 

캬오!!

테라스에서 수영장이 바로 보입니다!!

사다리만 놓으면 금방 뛰어 들겠어요.

 

 

 

 

밖에서 본 룸내부-

 

 

 

 

짐을 대충 풀어놓고 바로 수영장으로 달려갔습니다.

사진을 이상하게 찍었지만.......앞에 보이는 아래쪽 방이 저희 방이예요.

 

 

 

 

워터슬라이드 있는 넓은 수영장도 좋지만 이런 아담한 수영장도 좋아합니다.

씨윈드 리조트에는 해변쪽에 수영장이 하나 더 있지만, 거긴 나무가 없어 햇볕을 피할 수가 없습니다.

그늘도 있고, 물도 깨끗한 이 곳 수영장이 좋습니다~

박양은 깊지 않아 좋다고 하더군요.

맥주를 마시며, 박양이 한국에서 공수해온 지포를 먹으며, 수영을 하며 놀았습니다.

신선이 따로 없어요~~

튜브를 타고 동동 떠있으면 눈 앞에 나무잎들이 흔들거려요~♪

 

 

 

 

한참을 놀다가 주변을 살펴보니 숲에 가려 있던 두번째 수영장이 있는겁니다!!

비슷하지만 다른 느낌입니다~

 

 

 

 

첫번째 수영장보다 약간 더 넓은 것 같아요.

 

 

 

 

수영장 옆 언덕엔 또다른 휴식 공간이 있습니다.

 

 

 

 

우리는 또 한참을 놀았습니다.

그냥 이렇게 한가한 물놀이 정말 좋아요!

 

 

 

 

두개의 수영장은 수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시냇물 소리의 정체는 이것이었던듯!

 

 

 

저는 잠시 볕을 쐬고, 박양은 자폐놀이 중이군요.

 

아, 이 곳의 한가지 안좋은 점은 개미가 많다는 거예요.

(그렇다고 때거지로 몰려 다니는 건 아니구요.ㅋ)

몇 놈은 썬배드에 올라와서 귀찮습니다.=_=

 

 

 

 

울창한 나무들~

 

 

 

 

흠, 수영을 즐겼으면 이제 바다로 나가볼까요?

스테이션 1의 보라카이 해변이 가장 이쁘다니 기대가 됩니다.

 

저의 평형감각에 이상이 있나봐요.;;;

왜 수평을 못 맞춰서 찍는지 몰라요.;;;;

 

 

 

 

와우!

 

 

 

 

 

자, 잠시 감상의 시간을 가지실까요?

 

 

 

 

 

 

 

 

 

 

 

사실, 스테이션1은 바다가 참 이쁘기는 한데.......너무 넓어요!!

물장구 한번 치려면 썬베드에 있다가 1분은 걸어가야 하니까 좀 불편합니다.

 

 

 

 

주변에 있는 맛사지 아줌마들이 사먹길래 한번 먹어봤습니다.

바나나를 튀겨서 달콤한 소스를 바른건데 꽤 맛있습니다!

 

 

 

 

자, 이제 바다 구경을 다 했으면 오후 늦은 시간이 될겁니다.

보라카이에서 꼭 해봐야 할 일로 꼽는 썬셋투어를 나가보실까요~

 

 

 

 

저희는 다른 투어나 해상스포츠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썬셋투어에 기대를 하고 있었습니다.

사진빨 잘 받게 예쁜 화장도 하고~옷도 새걸로 갈아 입고 갔습니다.

 

그런데 왠걸.....=_=

이 투어는 마치......롤러코스트 타는 기분이었다고나 할까요.

파도가 높아서 타이타닉 포즈를 했다가는 바다에 빠져 죽을 것 같길래 배에 꼭 붙들고 있어야 했습니다.

화장은 지워지고, 옷은 홀딱 다 버리고~♬

박양의 디카는 소금물에 샤워 한번 하더니 정신이 오락가락하더군요~♪

 

 

 

 

그래도 썬셋투어는 좋았습니다.

하이시즌에 날씨 좋고 파도도 얌전할 때 타면 석양을 바라보며 맥주 한잔 할 수 있겠습니다.

보라카이는 석양이 정말 이뻐요~

 

 

 

 

 

그럼, 이제 씨윈드에서 제공해 주는 바베큐를 먹으러 가볼까요?

사진은 방갈로 숙소쪽에 있는 수영장입니다.

저녁에 보니 이쁘군요.

 

 

 

 

아직 개장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았기 때문에 사람들이 없습니다.

나중엔 이 곳이 꽉꽉 차요~

 

 

 

 

몇 접시를 먹었던 새우구이.

새우구이-오징어-생선-새우구이-오징어-새우구이.....무한반복.

아, 먹고 싶다...

 

 

 

 

밥을 다 먹고, 옆 리조트로 놀러갔습니다.

씨윈드 리조트 옆옆 리조트가 그 유명한 디스커버리 쇼어거든요!

Bar에서 우아하게 칵텔 한잔 먹어 주러 고고씽합니다~

 

 

 

 

히야- 비싼 리조트 답게 비싸보입니다.

전 그래도 담에 와도 씨윈드로 같거예요~

 

 

 

 

박양과 칵텔 한잔씩 마시며 사진 찍기에 열중했습니다.

 

 

 

 

방으로 돌아와서 수영장을 보니 아직 사용할 수 있군요.

다시 수영장으로 가고 싶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사진 중 하나입니다.

빛과 색감이 제 취향입니다.

 

 

 

 

방의 창문을 열고 보면 아래 계단이 보입니다.

밤이라 등을 밝혀 두니 더 운치있네요.

 

 

 

 

맥주를 마시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이때 저는 심한 기침을 동반한 감기에 걸렸었는데....

약먹고-술마시고-약먹고-술마시고를 무한반복했습니다.

휴가에 맥주가 빠지면 안돼자나요

 

 

 

보라카이는 의외로 재미있는 곳이었습니다.

한번 갔다 온 사람들이 이구동성으로 "꼭 가봐!"를 외치는 이유를 알게 되었고,

이젠 그 무리에 저도 끼게 되었습니다.

휴가지를 어디로 갈까 고민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살포시 추천드립니다.

절대 후회하진 않으실꺼예욧!!!

 

 

그럼, 필름 사진 몇 장 더 올리며 마무리하겠습니다.

사진은 많이 찍었지만 인물 사진이 많아....올릴 수 있는게 한정적이네요.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