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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후 알아야할 가족 호칭에 대한 지침서

대한인 2014. 2. 1. 06:05

 

결혼 후 알아야할 가족 호칭에 대한 지침서

 


결혼을 통해 한 쌍의 남녀가 ‘부부’라는 이름으로 가족이 된다.

 

이는 두 사람만이 가족이 되는 것이 아니라 두 사람을 중심으로 양가의 가족들이 새로운 가족으로 연결됨을 뜻한다.

 

결혼 후에 신랑, 신부는 크고 작은 집안행사로 양가 식구들을 자주 만나게 된다.

 

이 때 신랑은 처가식구들에게, 신부는 시댁 식구들에게 예를 지켜 행동해야 한다.

 

자칫하면 모르고 한 말과 행동이 큰 실수로 연결되는 경우도 있다.

 

특히 핵가족화 되는 현대사회에서 망각하기 쉬운 일가친척의 호칭(처가식구들에 대한 호칭, 시댁 식구들에 대한 호칭)과

 

사돈간의 호칭에 대해 알아보자.

 


<부부 지칭법>

가족 지칭법에서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은 손윗사람과 손아랫사람에 따라 표현이 달라진다는 점이다. 그에 따라 웃어른 앞에서는 남편을 높여 말하면 안 된다. 아내를 처부모님과 처가 식구에게 지칭할 때는 어미, 집사람, 안사람이라고 부르고, 남편을 시부모님과 시댁 식구에게 지칭할 때는 아범, 에비, 그 사람, 그이라고 부른다.

 


* 결혼 후 남편 호칭

여보 : 직접 부를 때("여기 보세요."의 준말)

당신 : 부부간의 대화 중에 남편을 지칭하는 말('자기 스스로'라는 말)

서방 : 친정 어른에게 남편을 말할 때, 그 사람

남편 : 친척이 아닌 남에게 남편을 말할 때

그이, 우리남편 : 남편 친구 앞에서 남편을 지칭할 때

바깥어른·바깥양반·부군 : 모르는 남에게 남편을 말할 때 상대에 따라 골라 쓴다.

상대가 부르는 호칭 : 남편이나 자기의 아랫사람에게 남편을 말할 때는 그들이 부르는 호칭으로 말한다. (예: 시동생에게는 '형님', 남편의 제자에게는 '선생님')

애비 : 자녀를 둔 경우 어른에게 말할 때

 


* 결혼 후 아내 호칭

여보 : 직접 부를 때

당신 : 대화 중에 아내를 지칭할 때

어멈, 그 사람 : 친부모 앞에서 아내를 지칭할 때

집사람, 안사람, 어멈, 그 사람 : 장인.장모 앞에서 아내를 지칭할 때

아내, 처, 집사람 : 동료들에게 아내를 소개할 때

제댁 : 높은 어른에게 아내를 말할 때('저의 집'이라는 뜻)

안 : 같은 서열이나 위계의 연장자나 제수에게 자기의 아내를 말할 때('안방에 거처하는 사람'이라는 뜻)

내자(內子)·안사람·안주인 : 남에게 자기의 아내를 말할 때

상대가 부르는 호칭 : 아내나 자기의 아랫사람에게 아내를 말할 때는 그들이 부르는 호칭으로 말한다. (예: 자녀에게는 '어머니', 동생에게는 '너의 형수')

에미 : 자녀를 둔 경우 어른에게 말할 때 쓰기도 한다.

부인(夫人)·영부인(令夫人) : 남에게 그 아내를 말할 때, 부인은 자기의 아내를 직접 부를 때도 쓴다.

안양반·안어른 : 모르는 사람에게 그 아내를 말할 때

 

 

<며느리와 시댁의 관계와 호칭>

시댁의 친족관계와 촌수는 남편의 계통과 촌수에 의한다. 즉 아무리 며느리가 나이가 많더라도 남편이 아랫사람이면 며느리도 아랫사람이고, 며느리의 나이가 적더라도 남편이 웃어른이면 그 아내인 며느리도 남편과 같이 웃어른이 된다.

 


시댁과 며느리의 관계명칭

구부간(舅婦) : 시아버지와 며느리

고부간(姑婦) : 시어머니와 며느리

수숙간(嫂叔) : 남편의 형제와 형제의 아내

동서간·동시간(同壻間·同媤間) : 남편 형제들의 아내끼리

기타의 관계는 남편과의 관계로 말한다.

 

 

<처가와 사위의 관계 및 호칭>

전통적인 한국 관습에 의해서 말하면 엄격한 의미에서 사위에게 어른은 아내의 직계의 직근존속인 장인과 장모에 국한된다. 때문에 처가에서도 사위를 '백년손님'이라고 말해 어렵고 조심스러운 존재로 여기는 것이 한국의 전통 관념이다. 그러나 요사이는 며느리가 시댁의 친족들과 친족관계의 호칭을 쓰듯이 사위와 처가도 나름대로 아내와의 관계에 따른 호칭을 쓰는 경향이 있다. 처가의 계보는 사위와는 관계없는 단순히 아내의 계보이며 사위가 말하는 처족과의 관계 명칭도 친족 명칭에 '처'자를 붙여서 말한다.

 


처가와 사위의 관계명칭

옹서간(翁壻間) : 장인과 사위

남매간(男妹間) : 처남과 매부

동서간(同壻間) : 자매의 남편 사이

 

 

<사돈간의 호칭>

사돈(査頓)이란 서로 혼인한 남자와 여자측의 가족 간을 말한다. 피와 살이 섞이지 않았기 때문에 분명히 남이지만 아들과 딸을 주고받은 특수한 관계에 있다. 그래서 사돈끼리도 혈친관계와 같이 세대(世代)의 위계가 분명해야 하고, 그 위계를 사행(査行)이라고 한다. 딸을 시집보낸 부모의 위치에서 보면 딸의 시부모는 같은 항렬(세대)이지만 딸의 시조부모는 아버지와 같은 항렬이 된다. 이와 같이 사돈간의 호칭에는 사행이 중시되고 같은 사행에서는 사회적 사귐과 같이 나이로 따지면 된다.

 


* 바깥사돈간의 호칭

완전한 사회적 사귐이면서도 자녀를 주고 받았기 때문에 친밀한 관계이다. 원칙적으로 나이 차이가 10년 이내이면 벗을 터서 친구같이 하고, 15년까지는 '노형' '소제'라 하며, 15년이 넘으면 '존장'과 '시생'이다.

 


사돈 : 남에게 말할 때

이름ㆍ호ㆍ자네 : 10년 이내의 사돈을 직접 부를 때

노형ㆍ형 : 10년이 넘는 사돈을 직접 부를 때

사돈어른 : 15년이 넘는 사돈을 직접 부를 때

 

 

* 안사돈간의 호칭

양쪽의 어머니끼리는 서로가 극진히 대접한다.

 


사돈 : 남에게 말할 때와 친숙해진 사돈끼리 부를 때 또는 연하의 사돈을 직접 부를 때

사돈어른 : 일반적으로 안사돈끼리는 이렇게 부른다.
 

 

* 이성 사돈간의 호칭

무척 조심스러운 관계로서 서로가 극진히 존대한다.


사돈어른 : 남녀가 모두 상대를 '사돈어른'이라고 부른다.

사부인 마님 : 안사돈이 나이가 많을 때 이렇게 부르기도 한다.